2017/05/23

묵상 / 마가복음 7장 24-30절 (2017년 5월 28일 부활절 일곱째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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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오는 월요일 일찍 병원 치료 일정이 있어 불가피하게 주일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씩 일찍 예배에 나오셔서 기도로 예배 준비하시고요. 은혜로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야외예배에서 밝고 건강한 얼굴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7: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막7: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막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막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7: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7: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막7: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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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독일은 선진국이고 눈에 띄는 차별은 크게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또는 독일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 은연중에 겪는 불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종종 경험하고 있는 일이라 그런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민족 차별적 언사는 불편합니다. 게다가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이 여성이 아니라 남자였다면 거부감 덜했을지 모릅니다. 이방 여인의 믿음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하지만 예수님의 이해하기 힘든 반응에 대해서는 누구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가는데도 불구하고 혈류병에 고생하던 여인과 오랜 시간 대화하시며 여인을 위로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우선은 불편한 마음을 뒤로하고 본문을 통해 마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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