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이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의 부활이 일어난 그 특별한 시간에 집중해 말씀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1.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
마태복음 28장 1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우리말 번역이 참 절묘합니다.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 아직 하루가 시작되기 전, 어둠과 빛 사이의 조용한 순간, 그 찰나의 시간, 바로 그 틈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시작되었습니다.
2. 십자가 후의 안식일 – 쉼이 없는 안식
한번 상상해 보세요. 제자들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의 찬양 속에 제자들도 가슴이 벅차고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며칠 사이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호산나’ 외치던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치는 폭도로 바뀌었고, 예수님은 처형당하셨으며,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었지요.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그 날, 제자들은 깊은 슬픔과 두려움, 분노와 자책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안식의 날이었지만, 그 누구도 참된 쉼을 누릴 수 없는 안식일, ‘절망의 안식일’이었습니다.
3. 만약 부활이 없었다면…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제자들은 그 절망 속에서 평생 갇혀 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왔겠지요. 안식 후 첫 날, 바쁜 일상이 다시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 살아내는 데 급급하다 보면, 진짜 중요한 것들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바쁨’이라는 무덤 속에 말씀과 기도, 묵상이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은 그 경계의 시간을 다시 보여줍니다. 안식일과 첫날 사이, 절망과 일상 사이, 그 틈에서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소망이 사라진 과거와 불안한 미래 사이, 그 중간에 새 생명이 시작된 것입니다.
4. 증인의 자리
사랑하는 여러분, 그 빈 무덤이 혼자서는 부활의 증거가 되지 못합니다. 시신이 옮겨졌을 수도 있고, 도난 당했다고 오해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그 빈 무덤에서 누구를 만났느냐입니다. 예수님은 로마 권력이나 종교 지도자들 앞에 나타나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당신을 믿고 따랐던 평범한 제자들,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변화된 삶으로, 기쁨으로,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부활의 증인입니다!”
5. 나오며 – 오늘의 증인
그 증인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김00 형제가 학습세례문답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 형제는 2018년, 독일 교환학생으로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카셀의 한 아름다운 교회에서 공동체의 사랑을 처음 경험했고, 지금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함부르크에 정착해 다시 열린문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00 형제가 지금 그의 인생에서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을 지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고백이 새로운 부활의 증언이 되어 우리 공동체에 큰 은혜로 다가오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열린문교회 여러분, 김00 형제의 신앙 여정 위에 따뜻한 기도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길,그리고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적용 질문]
1.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 – 나의 경계의 시간여러분의 삶 속에서 지금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과 같은 절망과 일상 사이의 틈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활의 소망을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2. ‘절망의 안식일’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잃고 무너졌던 제자들처럼, 슬픔과 침묵 속에 지냈던 시간이 여러분의 삶에도 있었나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나 사람을 통해 주셨던 위로와 회복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보세요.
예수님을 잃고 무너졌던 제자들처럼, 슬픔과 침묵 속에 지냈던 시간이 여러분의 삶에도 있었나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나 사람을 통해 주셨던 위로와 회복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보세요.
3. 빈 무덤은 ‘증거’가 아니라 ‘만남’에서 증언된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떤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나요?
나의 신앙 고백과 삶이 누군가에게 부활의 증거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떤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나요?
나의 신앙 고백과 삶이 누군가에게 부활의 증거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으시나요?
4. 나의 분주함은 무엇을 덮고 있는가?
요즘 삶이 너무 바빠서 말씀과 기도, 묵상을 잃어버리진 않으셨나요?
분주함이라는 무덤에서 다시 주님과 연결되기 위해 내가 회복하고 싶은 습관이나 마음은 무엇인가요?
요즘 삶이 너무 바빠서 말씀과 기도, 묵상을 잃어버리진 않으셨나요?
분주함이라는 무덤에서 다시 주님과 연결되기 위해 내가 회복하고 싶은 습관이나 마음은 무엇인가요?
5. 나는 부활의 증인인가?
내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삶으로 보여준 경험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나의 오늘 하루, 나의 말과 행동, 관계 속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실천할 한 가지가 있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거나,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삶으로 보여준 경험이 있다면 나눠보세요.
나의 오늘 하루, 나의 말과 행동, 관계 속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실천할 한 가지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