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

묵상 / 출애굽기 1장 15-22절 (2016년 1월 31일 주현절 넷째주일)

https://sammywilliams.wordpress.com/2011/03/14/exodus-1%E2%80%94the-hebrew-midwives/


안녕하세요!

요며칠 춥다 싶더니 다시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은 여기저기서 카니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트리어도 이와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한 주도 무탈 하시기를 바라고요. 그럼 오는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출1: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출1: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출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1: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출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출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출1: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출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내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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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히브리어 문장은 “이름들이 이러하다(These are the names)”로 시작하며, 야곱의 열두 아들 이름을 열거합니다. 그러면 이들의 이름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 무엇일까요? 11절에 바로(Pharao)는 왕을 지칭하는 일반 명사이고, 출애굽기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모세도 2장에서 처음 등장하고, 심지어 모세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름도 나오지 않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이름은 ‘십브라’와 ‘부아’입니다. 십브라는 아름다움이라는 의미이고, 부아는 화려함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편의상 아름다울 미()자와 화려할 화()를 써서, '미자'와 '화자'라고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미자씨와 화자씨 이야기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1/20

묵상 / 요한복음 1장 43-51절 (2016년 1월 24일 주현절 셋째주일)



안녕하세요!
올 겨울은 날씨가 포근해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요며칠 매서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감기에 걸리신 분들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조심 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요1: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요1: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요1: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요1: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요1: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요1: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1: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요1: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 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요1: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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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만 올라 갑니다.


2016/01/13

묵상 / 마가복음 1장 1절 (2016년 1월 17일 주현절 둘째주일)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은 오랜 만에 거의 모든 교우들이 함께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 오가는 길, 주차 등등 예배장소를 옮기며 생긴 낯선 부분에 적응들은 하셨는지요? 예배장소라는 것이 아무래도 성도들의 편의 보다는 목회자 편의 위주로 꾸며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적응을 하려면 조금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한 주도 건강하시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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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완벽한 언어는 없습니다. 신약 성경이 쓰여진 그리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가복음 1장 1절 해석을 놓고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을 주어로 볼 것이냐 목적어로 볼 것이냐 입니다. 주어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복음”으로 해석할 수 있고, 목적어로 본다면 “예수를 그리스도를 복음으로 전하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후자는 전형적인 바울신학적 해석입니다. 복음서의 취지는 전자 입니다. 복음서가 쓰여진 시기는 이미 바울저작과 서신들이 쓰여진 시기였습니다. 이에 미루어 볼 때 복음서 저자들은 바울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전한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전한 복음을 소개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복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2016/01/06

묵상 / 요한복음 1장 14절 (2016년 1월 10일 주현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학생들은 다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2016이라는 숫자가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 교우들도 새로운 공간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올해에 들면서 예배장소도 옮기고, 홈페이지도 옮기게 되었습니다.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에 조금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이삼 년 사이에 인터넷 검색으로 교회로 찾아온 교우들이 있어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검색에서 상위에 링크 되도록 작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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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표현 방점을 찍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좋고 반가운 사람도 손님으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함께 삶을 공유하며 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삶을 공유한 가족이 아닌 다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움 때 예수님을 모시고, 다른 일은 내 뜻대로 하고 싶은 것이 우리들이 솔직한 마음은 아닐지요? 예수님과 동행(거)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