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6

묵상 / 요한복음 12장 20-33절 (2016년 2월 21일 사순절 둘째주일)


안녕하세요!
마음이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일로 한국을 가게 되니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요. 두 분 집사님께서 기꺼운 마음으로 설교를 맡아주셔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요. 오는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요12: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요12: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요12: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요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요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요12: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요12: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요12: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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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두번째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제목을 붙인다면 “한 알의 밀알”이 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의미하는 바가 희생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희생적으로 살아서 열매를 맺으라는 종교적 충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본문이 절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영광으로 연결 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영광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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