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3

묵상 / 고린도전서 9장 16-23절 (2016년 2월 7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안녕하세요!
올 겨울은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대략 일이 주 춥더니, 2월 4일이 벌써 입춘(立春)입니다. 곧 음력 설이고요. 외국에서 지내는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한 날이겠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는 토요일에 박사과정생 모임있어, 파더본에 가야합니다. 다소 피곤한 일정인데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고전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9: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맡았노라
고전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고전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9: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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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았던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항구도시 특성상 사회적으로는 음행과 우상숭배가 만연했습니다. 교회 내적으로 파벌 싸움이 있었고, 사랑은 부족했고 위선적인 사랑의 모습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의 본문 전후로 보면 고린도전서 8장의 소제목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이고, 10장의 소제목은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입니다. 그렇다면 그 중간에 들어있는 9장도 역시 우상 숭배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야 자연스럽습니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글쓰기의 흐름입니다. 그런데 9장의 주제는 그것과 달리 ‘사도의 권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처한 상황은 교회지도자 간에 나름에 정치적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 입장에서는 섭섭하고 속상한 일이지요. 그럼에도 23절에 "복음에 참여"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한다고 합니다. "복음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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