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4

묵상 / 누가복음 20장 1-8절 (2021년 2월 28일 사순절 둘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temple_tantrum/mk11_18.html



안녕하신지요?
한국은 이번 주 금요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여 올 상반기 안에 완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한국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했으니 머지않아 우리에게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곧 함께 소리 내 찬양하며 예배할 날을 기대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0: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눅20:2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눅20: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눅20: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눅20: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눅20: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눅20: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눅20: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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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성전을 가리켜 "내 아버지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기도를 원하는 누구든 들어올 수 있는 곳으로 자격이 필요없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이런 하나님의 집을 들어오기 불편한 곳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2021/02/19

묵상 / 누가복음 19장 28-40절 (2021년 2월 21일 사순절 첫째주일)

st-johannes-oberasbach.de/2019/04/16/jahreskrippe-einzug-in-jerusalem/


안녕하신지요?
오늘로 지난 이주간 카란테네를 끝냅니다.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 하면서도 혹시하는 마음에 좌불안석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으니 유급휴가를 받은셈이 되었습니다.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는 사이에 카니발 없이 조용한 사순절 기간이 시작되었고 어김없이 봄이 오는지 눈이 뻑뻑해지고 코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끝까지 몸조심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추모: 백기완(白基琓, 2021년 2월 15일)

:::: 말씀묵상 ::::
눅19: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눅19: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눅19: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눅19: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눅19: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눅19: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눅19: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눅19: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눅19: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눅19: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눅19: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눅19: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눅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19: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눅19: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눅19: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눅19: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으로 인함이라 하시니라

눅19: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눅19: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눅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눅19: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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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왕의 권세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를 나타내시려 하실 뿐 그 힘을 자신을 위해 쓰실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따르는 무리는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까닭에 환호합니다. 성전 권력을 잡은 자들 역시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살해 모의를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 함락된 것을 생각하면 잠깐 있다 사라질 권력에 예수를 죽인 셈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 성 예루살렘을 내려다보시며 통곡의 눈물을 흘리십니다. 이번 사순절은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지막 칠 일을 묵상하면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2021/02/12

공지 / 오는 주일(2021년 2월 14일 주현절 여섯째주일)은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유치원 동료 중에 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지난 월요일부터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저는 열을 비롯한 아무 증상도 없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기도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전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받기까지는 2, 3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일 가정 예배를 위해 너무 늦지 않게 예배 순서 안내와 짧은 설교 한 편을 까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심려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임수빈 강도사 드림


2021/02/11

묵상 / 누가복음 19장 11-27절 (2021년 2월 14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가정예배)

http://thebricktestament.com/the_parables_of_jesus/parable_of_the_harsh_master/lk19_15b.html


 

안녕하신지요?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말씀묵상 ::::
눅19: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눅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눅19: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눅19: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눅19: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눅19: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19: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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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스라엘은 속국이었던 관계로 왕위계승은 로마를 직접 방문해 임명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14절에서 언급하는 일은 실제로 헤롯 대왕의 아들을 아켈라오(마 2,22)가 로마로 향했을 때 실제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므나를 받아든 자들의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왕위를 받으러간 주인의 귀환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돌아온다 한들 왕위를 받아올지가 불투명하다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런데도 적은 자본금으로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장사하며 현실의 고난을 견디는 이유는 주인과 관계에 기반합니다. 



2021/02/04

묵상 / 누가복음 19장 1-10절 (2021년 2월 7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Maulbeerfeigenbaum: 뽕나무


안녕하신지요?
어느덧 이번 주 목요일이 입춘입니다. 한 차례 더 꽃샘추위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포근한 봄을 기대합니다.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독일 정부는 올 9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 합니다. 조만간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어울릴 시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오는 주일도 짧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배로 모이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9: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나가시더라

눅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눅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눅19: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눅19: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눅19: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눅19: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눅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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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1절), 삭개오(2절)는 그가 누군가 보기를 원했으나 볼 수 없어(3절) 다른 방법을 모색했습니다(4절). 예수께서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명하셨고(5절) 삭개오는 기쁜 마음으로 응했습니다(6절). 삭개오를 가로막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예수님을 비난합니다(7절). 이에 대한 삭개오(8절)와 예수께서(9, 10절) 각각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