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묵상 / 누가복음 6장 20-36절 (2020년 12월 13일 대강절 셋째주일)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대강절 셋째 주간입니다. 또 오는 주일에는 예배 후 공동의로 모입니다. 올해는 우리가 다 아는 이유로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 진행될 겁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6: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눅6: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6: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눅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눅6: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눅6: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눅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눅6: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눅6: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6: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눅6: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눅6: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눅6: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눅6: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눅6: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눅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눅6: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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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종교의 차이를 불문하고 한 가지 문제로 인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류역사상 이런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모든 사람의 소원하는 바가 같고 모든 신앙인이 같은 기도를 합니다. 

서로 다른 말씀이 아니라 신자들이 한 말씀을 가지고 묵상하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말씀은 하나지만 서로 다양한 해석과 서로 다른 은혜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독일 교회에서는 1934년부터 연례 표어를 개교회 별로 정하지 않고 개신교회가 협의를 통해 정합니다. 여기에 1969년부터 카톨릭 교회에도 합류하여 매년 같은 표어(슬로건)걸고 교회의 방향성을 정합니다. 2021년 슬로건(Jahreslosung)이 “Jesus Christus spricht: Seid barmherzig, wie auch euer Vater barmherzig ist!;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눅6:36)”입니다. 

앞으로는 별도 표어와 주제성구를 정하는 대신 독일교회의 표어를 함께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2020/12/01

묵상 / 마태복음 1장 18-25절 (2020년 12월 6일 대강절 둘째주일)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대강절 두째 주간입니다. 아직 해가 바뀌려면 한 달이 남았지만, 교회력에 따라 새로운 회기가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또 오는 주일에는 예배 후 제직회로 모입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사야 7,14)
마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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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이 전하는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0/11/28

묵상 / 창세기 38장 24-30절 (2020년 11월 19일 대강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우리에게 익숙한 달력은 양력과 음력뿐이지만 기독교는 교회력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오는 주일은 대강절 첫 주일로 새로운 교회력이 시작됩니다. 이에 맞추어 공동의회도 계획되었습니다. 다가오는 해도 주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잘 계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8: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창38: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창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38: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창38: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창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창38: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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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유다 지파 다웟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유다 행적을 다룬 창세기 38장을 보면 가관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난 것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하필 부끄러운 개인사를 가진 유다 지파에서 나섰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오신 주님 섭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11/21

묵상 / 출애굽기 20장 8-11절 (2020년 11월 22일 창조절 열두째주일)

 

Zehn-Gebote-Tafel in der Danziger Marienkirche (1480–1490)



안녕하세요!
요 며칠 잠깐이나마 해를 볼 수 있어 좋았고 백신 개발 소식이 들리니 기대를 하면서도 여전히 높은 신규확진자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주일에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출20: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출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출20: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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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거룩하게 지키라는 데는 이론의 여기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입니다. 성경은 “기억하는 것”을 통해 거룩히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기억합니까? 출애굽기에 따르면, 일곱째 날 완전한 창조 후에 하나님도 안식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고, 신명기에 따르면 종 되었던 이집트에서 끌어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으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합니다. 신약에 관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는 것이 주일성수의 방법입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2020/11/14

묵상 / 출애굽기 20장 7절 (2020년 11월 15일 창조절 열한째주일)

Medaillen Salvador Dali - Die 10 Gebote 1975


 

안녕하세요!
이번 주간에 있었던 목사고시와 면접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보통은 목사안수도 같이 진행되는데 현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러지 못했습니다.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출20: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


출20: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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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조금 직역에 가깝게 번역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뜻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또는 헛되이 부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