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4

묵상 / 마태복음 2장 1-12절 (2021년 12월 4일 대강절 둘째주일)

Adoration of the Magi (1609-1629) by Rubens (355.5 cm (11.6 ft) x 493 cm (16.1 ft)



안녕하세요!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두 번째 맞이하는 대강절 주간입니다. 새로운 변이로 확진자가 늘고 정부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람의 경계심은 전과 같지 않은 듯 합니다. 서둘러 추가 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조심하시고요. 그럼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마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마2: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마2: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마2: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2: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마2: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마2: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마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2: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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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이해하는데 여러 가지 난제가 있습니다. 우선은 동방 박사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고 실제 별이 관측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기록했으니 그렇게 믿어야 한다고 할 수 있고 아니면 마태복음 저자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별을 모티브로 사용했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우리의 질문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는 지점은 어디인가? 마태복음의 저작 연대를 70~90년 사이로 가늠할 때 세상 권세를 넘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리를 전제하고 오늘 본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드러나는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 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유대인들의 적대감을 중심으로 말씀의 의미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2021/11/27

묵상 / 마태복음 1장 18-25절 (2021년 11월 28일 대강절 첫째주일)

By Gaetano Gandolfi - 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5802153

 
안녕하세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며 접촉이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난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경험한 대로 새로운 변이 확진자가 독일이나 한국에 지금 없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고요. 그럼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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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만들 재료 방법에 대해 하나님이 모든 세밀한 부분까지 설명하시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천막을 세운곳이 성전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뜻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임재하기 위해서는 건물이나 정성이나 가치 있는 장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순종이 필요하다 점도 확인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서 당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셨다면 성자 하나님 예수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심으로 성막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마태복음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2021/11/20

묵상 / 출애굽기 32장 1-6절 (2021년 11월 21일 창조절 열두째주일)

 

(c) 123rf


안녕하세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며 코로나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조심하시고요.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출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출32: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출32: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출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출32: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출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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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판단은 합리적입니다. 팔십 넘은 노인이 물도 먹을 것도 없는 사막 어느 산에 올라가 40일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라면 필시 사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모세를 대신하고 있는 아론은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여호와의 절일을 지키자고 합니다.

혹시 우리도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해서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2021/11/13

묵상 / 출애굽기 29장 43-46절 (2021년 11월 14일 창조절 열한째주일)




지난 화요일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목사가 되었으나 사람은 변한 것이 없고, 여전히 주일 설교를 준비하는 일은 버겁기만 한데 교우들이 기뻐하고 축하해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잘하겠다는 말은 못 하겠고 심기일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말씀묵상 ::::

출29: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화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출29: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출29: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출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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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질문은 하나님이 성막을 세우고 제사장을 세우시는 모든 일의 목적이 무엇이냐? 오늘 본문 43절 말씀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겠다. 45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실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종되었 애굽에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표현 “만난다, 거한다”를 통해서 우리는 왜 출애굽이 일어났고 그 목적이 무엇인가도 알아야 합니다.




2021/11/02

묵상 / 출애굽기 26장 1-6절 (2021년 11월 7일 창조절 열째주일)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 강도사 신분으로는 마지막 예배를 인도합니다. 목사가 된다고 눈에 띄는 변화는 없겠으나 나름 심기일전하여 예배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껏 가정에서 주일을 지키셨던 분들께서도 천천히 현장 예배로 복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출26: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출26: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출26: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출26:4 그 위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출26: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출26: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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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풀자면 거룩한 천막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그냥 천막 이야기 입니다. 이 천막은 조립과 해체를 반복할 목적으로 제작됩니다. 왜 하나님은 천막을 짓는 일을 이렇게 상세히 지시하시는 걸까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