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묵상 / 마가복음 2장 23-28절 (2017년 1월 15일 주현절 둘째주일)

http://www.the-cartoonist.com/gospel2/gospels_index.html


안녕하세요!
동지(冬至)가 지나서인지 날이 길어진 느낌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아이들도 다시 학교에 나가며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고 2017이라는 숫자도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매 순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를 생각하며 이번 한 주간에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막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막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막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막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막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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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벌어진 국회청문회를 한 번쯤 보셨는지요? 온 국민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부인하고, 기억나지 않는다.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법의 허점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법은 인간의 삶을 위해 제정되었지만, 때에 따라서는 악용되고, 오용됩니다. 누가 봐도 분명한 죄인임에도 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는 입법 취지와 상관없이 오용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오늘 본문 이야기도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오해했거나 아니면 악용함으로 일어난 논쟁입니다. 어느 안식일 제자들이 밀밭을 지나다 이삭을 잘라 먹은 행동을 바리새인들이 비난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른바 안식일 논쟁을 통해 참된 안식일의 의미와 안식일에 주인 되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7/01/04

묵상 / 마가복음 2장 13-17절 (2017년 1월 8일 주현절 첫째주일)

The calling of St Matthew, Caravaggio, 1600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말연시 아프셨던 분들에 꽤 많으셨습니다. 다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해는 바꿨는데 연말 새로운 소식에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올 한해는 모든 일이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막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막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막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막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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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타난 가지 사건, 예수님이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것과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일을 통해 마가 말하고 있는 복음을 이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6/12/30

묵상 / 마가복음 2장 1-12절 (2017년 1월 1일 성탄절 둘째주일)

http://www.the-cartoonist.com/gospel2/20_mark.html

안녕하세요!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을 줄로 압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프신 분들에 있는데 건강하게 2017년 한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2017년 새해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2: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막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막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막2:4 무리를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막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막2: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막2: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막2: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막2: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막2: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막2: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막2: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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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전까지는 다시 마가복음 말씀을 이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016/12/21

묵상 / 누가복음 1장 26-38절 (2016년 12월 25일 성탄절)

By the Rev. Brendan Powell Smith
http://www.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jesus_is_born_02/lk01_30-31.jpg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에게 기쁘고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눅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눅1: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눅1: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눅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눅1: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눅1: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눅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눅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1: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눅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눅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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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주인공은 마리아입니다. 마리아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서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 가운데 있었습니다. 나름에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천사가 찾아와 말합니다. 성탄에 한가운데 있었던 마리아의 믿음을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016/12/14

묵상 / 예레미야 33장 14-18절 (2016년 12월 18일 대강절 넷째주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대강절 마지막 주간입니다. 오는 주일에는 예배 직후에 공동의회로 모이겠습니다. 그럼 한 주간도 잘 보내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렘33: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렘33: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렘33: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렘33: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렘33:18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사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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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한국인 사람의 정서가 어떠할까요? 대부분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일에 전모가 드러나며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동시에 불의가 청산되고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잘못한 사람은 합당한 벌을 받는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완전한 정의와 공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믿음을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