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31

묵상 / 창세기 28장 10-22절 (2016년 9월 4일 창조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다음주 월요일에 마지막 시험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 이후 군인이었던 적을 제외하면 학생이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또 좋은 결과가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병상에 있는 성도를 위한 기도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그럼 좋은 한 주 되시고, 오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8: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창28: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창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창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창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창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28: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창28: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창28: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창28: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창28: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창28: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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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붉은색은 야곱의 말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꿈에 나타나셔서 앞날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하십니다. 이에 대한 야곱의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아멘 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조건을 걸고 서원을 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자기 욕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참으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야곱의 사다리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8/24

묵상 / 히브리서 11장 1-3절 (2016년 8월 28일 성령강림절 열여섯째주일)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만 해도 여름이 다 가고 가을이다 싶었는데, 다시 여름 날씨입니다. 한 주간도 즐거운 나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병중에 있는 성도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요. 한국 방문 후에 돌아오는 가정도 독일로 오는 길이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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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의 하나가 믿음입니다. 모든 것이 믿음과 연결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순조롭지 않을 때, ‘내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가?’ 속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믿음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믿음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는데, 뜻밖에 이 믿음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면, 막상 대답이 쉽지 않습니다.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8/17

묵상 / 마태복음 13장 24-30절 (2016년 8월 21일 성령강림절 열다섯째주일)

Van Gogh - Sämann bei untergehender Sonne


안녕하세요!

절기상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좀 더 여름을 즐기고 싶은데 아침저녁으로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아이들도 이제 유치원과 학교로 향하게 됩니다. 방학이라 더 힘드셨던 부모님들은 조금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만큼 삶에서 여러 모양의 결실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럼 좋은 한 주 되시고, 오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13: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마13: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마13: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마13: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마13: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마13: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 하노라
마13: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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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씨와 관련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주일학교 어린이도 다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어떤 사람이 씨를 뿌렸는데, 그 씨가 여러 곳에 떨어졌습니다. 길 가, 돌밭, 가시떨기 위, 좋은 땅입니다. 공관복서 모두 이야기 합니다. 위 본문은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소개되지 않는 다른 종류의 씨 뿌리는 비유입니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8/10

묵상 / 누가복음 10장 38-42절 (2016년 8월 14일 성령강림절 열네째주일)

Rembrandt Harmensz. van Rijn: Jesus bei Maria und Martha: http://www.zeno.org/nid/20004245563

안녕하세요!

여름휴가기간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유치원이 방학이라 조금 버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여 회복 중인 성도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요. 출타중인 성도들을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그럼 좋은 한 주 되시고, 오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0: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눅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눅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눅10: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눅10: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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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오랜 교회역사에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누구도 굳은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데, 마르다가 책망받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오늘 본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8/03

묵상 / 요한복음 8장 3-11절 (2016년 8월 7일 성령강림절 열세째주일)



안녕하세요!

그럼 좋은 한 주 되시고, 오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8: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요8: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요8: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요8: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요8: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요8: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요8: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요8: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요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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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을 대하면 늘 두 가지 궁금증이 발생합니다. 첫째,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를 정죄할 수 없는가? 둘째, 그리스도인은 무조건 용서를 해야 하는가?입니다. 이런 두 가지 의문은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회 실정법을 적용할 수는 없지만 명백한 잘못을 저지는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