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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

묵상 / 마태복음 5장 5절 (2022년 2월 27일 주현절 여덟째주일)


Janis Ian: Better Times Will Come (2022)

안녕하세요!
국외 부재자 투표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투표도 하시고 더불어 더 나은 대한민국 되도록 기도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 많은 곳 가길 때는 마스크 잘하시고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추모: 이어령(李御寧, 1933년 12월 29일~2022년 2월 26일)

:::: 말씀묵상 ::::
마5:5 온유한 자(들)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Selig sind die Sanftmütigen; denn sie werden das Erdreich besit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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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성경에서 "온유"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 까닭에 어떤 성품을 뜻하는지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 해석 가운데 하나는 소개합니다. 시편 37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땅을 받게 되는가를 노래합니다.


시37: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시37: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37: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시37:22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시37: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시37: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시37: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힘없는 자들(Machtlosen)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진실히 바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땅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예수께서 전하신 팔 복 "온유한 자"에 빗대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2/20

묵상 / 마태복음 5장 4절 (2022년 2월 20일 주현절 일곱째주일)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이 빨리 지나길 기대합니다.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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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Cesar Franck, 1822-1890)는 산상수훈을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오라토리오 <팔복>(Les Béatitudes)만들었습니다. 솔리스트를 8명에 오케스트라 함께한 대곡입니다. 팔복을 주제로한 오라토리오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짐작합니다. 

세 번째 곡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2022/02/12

묵상 / 마태복음 5장 1-4절 (2022년 2월 13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코로나 확진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네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빨리 지나길 기대합니다. 


:::: 말씀묵상 ::::
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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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생각을 하고 말과 주장을 펼치기는 쉽지만, 삶으로 살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 앞으로 여러 주에 걸쳐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2/05

묵상 / 마태복음 4장 23-25절 (2022년 2월 6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Stained glass in Church of St Thomas the Apostle, Killinghall, North Yorkshire, England.
Church completed in 1880, by architect William Swinden Barber.

 

안녕하세요!
연초만 해도 뉴스로 전해시는 확진자 수가 전부였데, 최근 두 주 사이에 코로나를 실감하고 고단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피곤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확진자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말씀묵상 ::::
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4: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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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비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 고치셨다 하는데, 귀신 들린자도 포함 됩니다. 최근 한국에 무속 논란이 있습니다. 귀신이 실재하는가? 그 존재를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신자들은 무속에 영향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없는 까닭에 종종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선의 주권자로 이에 대항하는 악의 주권자로 오해하는 겁니다. 예수의 공생애 첫 장면을 살피면서 성경이 말하는 악한 영들에 대한 이해를 확인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29

묵상 / 마태복음 4장 8-10절 (2022년 1월 30일 주현절 넷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satan_tempts_jesus/mt04_08.html


안녕하세요!
유치원, 학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확진될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마4: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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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세상, 그러니까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참 사람으로 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사명이 이 땅에 예수를 오게 한 것이 아닙니다. 삼위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실행하신 사역입니다. 그러니 모든 구원의 과정 역시 삼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단순히 내게 경배하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합니다. 그러니까 과정이야 어떠하든 목적만 이루면 되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대권 주자 한 사람의 무속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 신자라고 해서 무속을 무조건 헐뜯어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무속의 고약한 점은 과정이야 어떠하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생각에 있습니다.

그런데 과정은 생략하고 원하는 바를 소원하는 마음은 기독교인의 기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에 예수께서 당하신 세 번째 시험은 오늘 우리 신자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2022/01/18

묵상 / 마태복음 4장 5-7절 (2022년 1월 23일 주현절 셋째주일)


Mosaik aus dem 13. Jahrhundert im Markusdom (Venedig)


안녕하세요!
지루하지만, 무탈한 일상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마4: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마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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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려 증명하라고 마귀가 시험합니다. 이 장면은 십자가의 달린 예수를 향해 군중이 외친 마태복음 27장 40절을 연상시킵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예수께는 십자가에 앞서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 26장 53, 54절)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실 수 있으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신 모습을 함께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15

묵상 / 마태복음 4장 1-4절 (2022년 1월 16일 주현절 둘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satan_tempts_jesus/mt04_03.html


안녕하세요!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확진자 수가 엄청나니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마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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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시험은 그의 곤궁함을 비집고 들어오는 사탄의 공격이 아닙니다. 1절에 기록대고 “성령에게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러 가십니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사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08

묵상 / 요한복음 6장 26-40절 (2022년 1월 9일 주현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올 여름에는 여행이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요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요6: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6: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요6: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요6: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요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요6: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요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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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회에서는 1934년부터 연례 표어를 개교회 별로 정하지 않고 개신교회가 협의를 통해 정합니다. 여기에 1969년부터 카톨릭 교회에도 합류하여 매년 같은 표어(슬로건)걸고 교회의 방향성을 정합니다. 2022년 슬로건(Jahreslosung)이 “Wer zu mir kommt, den werde ich nicht abweisen;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7)” 독일에 모든 교회가 함께 묵상하는 주제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1/02/11

묵상 / 누가복음 19장 11-27절 (2021년 2월 14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가정예배)

http://thebricktestament.com/the_parables_of_jesus/parable_of_the_harsh_master/lk19_15b.html


 

안녕하신지요?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말씀묵상 ::::
눅19: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눅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눅19: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눅19: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눅19: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눅19: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19: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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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스라엘은 속국이었던 관계로 왕위계승은 로마를 직접 방문해 임명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14절에서 언급하는 일은 실제로 헤롯 대왕의 아들을 아켈라오(마 2,22)가 로마로 향했을 때 실제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므나를 받아든 자들의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왕위를 받으러간 주인의 귀환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돌아온다 한들 왕위를 받아올지가 불투명하다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런데도 적은 자본금으로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장사하며 현실의 고난을 견디는 이유는 주인과 관계에 기반합니다. 



2021/02/04

묵상 / 누가복음 19장 1-10절 (2021년 2월 7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Maulbeerfeigenbaum: 뽕나무


안녕하신지요?
어느덧 이번 주 목요일이 입춘입니다. 한 차례 더 꽃샘추위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포근한 봄을 기대합니다.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독일 정부는 올 9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 합니다. 조만간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어울릴 시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오는 주일도 짧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배로 모이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9: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나가시더라

눅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눅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눅19: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눅19: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눅19: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눅19: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눅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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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1절), 삭개오(2절)는 그가 누군가 보기를 원했으나 볼 수 없어(3절) 다른 방법을 모색했습니다(4절). 예수께서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명하셨고(5절) 삭개오는 기쁜 마음으로 응했습니다(6절). 삭개오를 가로막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예수님을 비난합니다(7절). 이에 대한 삭개오(8절)와 예수께서(9, 10절) 각각 반응합니다.  


2021/01/31

묵상 / 누가복음 18장 31-34절 (2021년 1월 31일 주현절 넷째주일)

출처: Pixabay


안녕하신지요?
락다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속히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는 주일도 짧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배로 모이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8: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눅18: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눅18: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눅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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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임박한 당신의 운명을 이야기했으나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분명히 모든 제자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바른 고백을 했을뿐만 아니라 유대인으로 구약을 아는 사람들이었으나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한 까닭에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경을 안다고 하지만, 오늘 본문의 제자들과 같은 무지 가운데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도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에 오해는 없었는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2021/01/23

묵상 / 누가복음 18장 18-30절 (2021년 1월 24일 주현절 셋째주일)

출처: pixabay




안녕하신지요?
오는 주일도 짧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배로 모이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8: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눅18: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눅18: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눅18: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눅18: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눅18: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눅18: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눅18: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눅18: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눅18: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눅18: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눅18: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눅18: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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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은 드물지 않게 같은 메시지를 비유나 사건을 바꾸어가며 연속해서 전합니다. 일테면 죄인과 세리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를 전하기 위해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집 나가던 탕자의 비유를 연이어 소개합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도 에피소드 하나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지만 앞선 맥락에서 9-14절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5~17절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라 하신 말씀을 전체적으로 볼 때는 한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영생”이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이 말의 의미를 통해 우리 삶과 신앙을 돌아보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1/01/15

묵상 / 누가복음 18장 9-14절 (2021년 1월 17일 주현절 둘째주일)



안녕하신지요?
주 정부에서 교육기관 종사자들에게 무증상이라도 희망하는 사람에게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는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하는 사람인 관계로 검사를 받았고 예상했던 대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그릇된 애국심 때문에 힘이들고, 한국은 그릇된 종교심으로 코로나가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독일은 시민들의 부주의가 코로나 확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가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검사장에 가서 보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다소 안이하게 대처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사람 상식에서 보기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장면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혹시 교우들 가운데 기저질환이 가고 계시거나 우려가 되시는 분들은 개의치 말고 집에 머무셔도 됩니다. 다만 제가 짧은 카톡 메세지를 주시면, 그리 알고 있겠습니다. 오는 주일도 짧지만 정성을 다하는 예배로 모이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8: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눅18: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눅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눅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눅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18: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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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살펴보면, 정확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바리새인에 대해서는 기도하는 태도에 관해서는 짧게, 기도 내용을 길게 묘사하는 반면에 세리에 관해서는 기도 태도는 길게, 기도 내용은 짧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는 주일도 본문의 교훈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1/01/08

묵상 / 누가복음 18장 1-8절 (2021년 1월 10일 주현절 첫째주일)



무탈하신지요? 제법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깥 풍경은 예년 겨울과 다르지 않은데 일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1월 말까지 록다운 연장 소식을 전해 들으셨을 겁니다. 당분간 짧은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인사 후에 바로 귀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눅18: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눅18: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눅18: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눅18: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눅18: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눅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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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에 대한 비유로 누가복음 11장 5~8절 (한 반 중에 찾아와 떡을 빌리는 친구)와 짝을 이룹니다. 물론 그렇게 읽어도 유익하지만, 전체 맥락에서 볼 때 더 풍성한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2/20

묵상 / 누가복음 9장 25-37절 (2020년 2월 23일 주현절 일곱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the_parables_of_jesus/the_good_samaritan/11.html



안녕하세요!
해가 바뀐 것이 얼마 전 같은데 벌써 이월도 중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요 며칠 해가 나고 겨울이 대략 지나가는 분위기입니다. 병중에 있거나 출타 중인 교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오는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눅10: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눅10: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눅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10: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눅10: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눅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눅10: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눅10: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눅10: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눅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눅10: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눅10: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눅10: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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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교사의 질문은 누가 내 이웃인가? 이고 예수님의 질문은 누가 어려움 당한 자의 이웃인가? 라고 묻습니다. 출발점이 다릅니다. 나로부터 이웃을 찾으면 몇 명 되지 않지만, 곤란에 처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나는 그에게 어떤 사람인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2020/02/15

묵상 / 누가복음 8장 22-25절 (2020년 2월 16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Jens Galschiøt | Danish sculptor


안녕하세요!
한국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2월 9일)에서 작품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각본상의 4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을 받은 사실보다는 영화가 던져준 메세지에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 말씀묵상 ::::

눅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눅9: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눅9: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하는지라
눅9: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눅9: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눅9:56 함께 다른 마을으로 가시니라
눅9: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눅9: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눅9: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눅9: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눅9: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눅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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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는 죽으실 겁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예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예수를 따른다는 것의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실천하는 겁니다. 예수님 곁에 있었으나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교회를 중심으로 살지만, 신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무심하지는 않았는지요?



2020/02/06

묵상 / 누가복음 8장 22-25절 (2020년 2월 9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안녕하세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 말씀묵상 ::::

눅8: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눅8: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눅8: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눅8: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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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눈앞에 폭풍을 잠재우십니다. 제자들은 목숨에 위협에서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께서는 믿음을 탓하시고 제자들은 그가 누구신가 묻습니다. 그럼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시라 생각합니까? 단순히 눈앞에 폭풍을 잠재우시는 문제 해결사가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 내 인생의 문제 해결사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그런 우리에게 주님께서 너희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물으십니다.




2020/02/01

묵상 / 누가복음 7장 18-23절 (2020년 2월 2일 주현절 넷째주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이월입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 말씀묵상 ::::

눅7: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눅7: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눅7: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눅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눅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눅7:23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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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은 감옥에 있고 그를 가둔 권력은 건재합니다.  살아서는 감옥을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세례요한은 제자를 보내 예수께 묻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가 맞는가 아니면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가? 예수께서는 "그렇다" "아니다"로 답하시지 않으시고 보고 듣는 것을 전하라고만 하십니다.  이후 세례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를 볼 때 의심은 해소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환경을 바꾸시기 보다는 신자의 관점을 바꾸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01/23

묵상 / 누가복음 6장 1-11절 (2020년 1월 26일 주현절 셋째주일)

https://www.schwesternmaria.de/index.php


안녕하세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지난 주간에 성탄감사헌금과 전년도 생일감사헌금을 모와 마리아수녀회에 보냈습니다. 적지만 요긴하게 쓰이길 기도합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 말씀묵상 ::::
눅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눅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눅6: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눅6: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눅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눅6: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눅6: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눅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눅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눅6: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눅6: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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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준수는 십계명에 포함될 정도로 유대인들에게는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데 매몰되다보니 원래 취지는 망각하고 형식에만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신앙인의 관계를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1/18

묵상 / 누가복음 5장 1-11절 (2020년 1월 19일 주현절 둘째주일)

Jesus predigt von einem Boot am Ufer des Sees von Galiläa


안녕하세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 말씀묵상 ::::

눅5: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눅5: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눅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눅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눅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눅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눅5: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눅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눅5:9 이는 자기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눅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눅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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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에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사람을 주인공으로 두고 그의 됨됨이나 어떤 결정이 뒤따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시는 이야기라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