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1

묵상 / 누가복음 19장 11-27절 (2021년 2월 14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가정예배)

http://thebricktestament.com/the_parables_of_jesus/parable_of_the_harsh_master/lk19_15b.html


 

안녕하신지요?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말씀묵상 ::::
눅19: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눅19: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눅19: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19: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눅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19: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눅19: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눅19: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눅19: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눅19: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눅19: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눅19: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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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스라엘은 속국이었던 관계로 왕위계승은 로마를 직접 방문해 임명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14절에서 언급하는 일은 실제로 헤롯 대왕의 아들을 아켈라오(마 2,22)가 로마로 향했을 때 실제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므나를 받아든 자들의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왕위를 받으러간 주인의 귀환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돌아온다 한들 왕위를 받아올지가 불투명하다는 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런데도 적은 자본금으로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장사하며 현실의 고난을 견디는 이유는 주인과 관계에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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