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8

묵상 / 누가복음 18장 1-8절 (2021년 1월 10일 주현절 첫째주일)



무탈하신지요? 제법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깥 풍경은 예년 겨울과 다르지 않은데 일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1월 말까지 록다운 연장 소식을 전해 들으셨을 겁니다. 당분간 짧은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인사 후에 바로 귀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눅18: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눅18: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눅18: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눅18: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눅18: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눅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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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에 대한 비유로 누가복음 11장 5~8절 (한 반 중에 찾아와 떡을 빌리는 친구)와 짝을 이룹니다. 물론 그렇게 읽어도 유익하지만, 전체 맥락에서 볼 때 더 풍성한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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