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5

묵상 / 마가복음 3장 13-19절 (2017년 1월 29일 주현절 넷째주일)

Augustinerkloster in Erfurt

안녕하세요!
오는 토요일은 설입니다. 우리가 사는 독일은 그저 달력 속에 한 날에 지나지 않지만, 마음만 고향으로 날아갑니다. 먼 곳에서나마 가족 친지와 고국을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3: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막3: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3: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막3: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막3: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막3: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막3: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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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째 한국은 가지 뉴스에 뒤덮고 있고, 밥상에서 이야기가 자리할 것입니다. 결국, 사람을 뽑았다는 것과 새로운 사람은 누구를 뽑을 것인가로 모아집니다. 새로운 시대를 책임을 사람을 뽑고 세우는 것은 결코 가볍게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시는 모습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7/01/18

묵상 / 마가복음 3장 1-6절 (2017년 1월 22일 주현절 셋째주일)



안녕하세요!
올겨울은 별 탈 없이 넘어가나 싶었는데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 고생 중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김민우 교우께서 장기 출장을 떠났다가 한국방문을 하고, 4월 4일 독일로 돌아옵니다. 긴 여정 무탈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3: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막3: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막3: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막3: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막3: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 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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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갑니다.

2017/01/11

묵상 / 마가복음 2장 23-28절 (2017년 1월 15일 주현절 둘째주일)

http://www.the-cartoonist.com/gospel2/gospels_index.html


안녕하세요!
동지(冬至)가 지나서인지 날이 길어진 느낌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아이들도 다시 학교에 나가며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고 2017이라는 숫자도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매 순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를 생각하며 이번 한 주간에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막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막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막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막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막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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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벌어진 국회청문회를 한 번쯤 보셨는지요? 온 국민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부인하고, 기억나지 않는다. 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법의 허점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법은 인간의 삶을 위해 제정되었지만, 때에 따라서는 악용되고, 오용됩니다. 누가 봐도 분명한 죄인임에도 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는 입법 취지와 상관없이 오용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오늘 본문 이야기도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오해했거나 아니면 악용함으로 일어난 논쟁입니다. 어느 안식일 제자들이 밀밭을 지나다 이삭을 잘라 먹은 행동을 바리새인들이 비난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른바 안식일 논쟁을 통해 참된 안식일의 의미와 안식일에 주인 되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7/01/04

묵상 / 마가복음 2장 13-17절 (2017년 1월 8일 주현절 첫째주일)

The calling of St Matthew, Caravaggio, 1600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연말연시 아프셨던 분들에 꽤 많으셨습니다. 다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해는 바꿨는데 연말 새로운 소식에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올 한해는 모든 일이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막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막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막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막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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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타난 가지 사건, 예수님이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것과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신 일을 통해 마가 말하고 있는 복음을 이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