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묵상 / 마가복음 6장 7-13절 (2017년 4월 30일 부활절 셋째주일)



녕하세요! 
지난 화요일부터 국외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투표소가 있는데 꽤 많은 사람이 투표소를 찾는 모양입니다. 부디 바라건대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막6: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막6: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막6: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막6: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막6: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막6: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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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 갑니다.


2017/04/20

묵상 / 마가복음 6장 1-6절 (2017년 4월 23일 부활절 둘째주일)

Evangelisches Gemeindezentrum Gusterath


녕하세요! 
수요일 Gusterath 지역 교회 목사님을 만나고 돌와왔습니다. 뒤셀도르프에 있는 라인란트 교회 본부에 통보하면, 내년 4부터 독일목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시작합니다. 독일어 공부에 매진하다 올 연말쯤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 간 기도해 주신 모든 교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6: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막6: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막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막6: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막6: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막6: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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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가복음 이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의 성과도 있었고 사람들의 환대로 받았던 가버나움을 떠나 당신을 반기지 않는 고향으로 굳지 제자들을 동반하고 가십니다. 이러한 여정의 목적이 무엇이었을까요?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04/12

묵상 / 요한복음 19장 38절 - 20장 2절 (2017년 4월 16일 부활주일)

3년전 세월호를 탔으나 아직 찾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들. 그림 박재동 화백
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삼 년 만에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기에 다소 마음이 무겁습니다. 미수습자들이 속히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장례가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요19: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요19: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요19: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요19: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요20: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요20: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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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 모두 빈 무덤을 부활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두 남자와 빈 무덤을 처음 발견한 여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활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7/04/03

묵상 / 요한복음 3장 1-17절 (2017년 4월 9일 종려주일)

Dietrich Bouts der Ältere: Nikodemus (ganz rechts) bei der Einsargung Jesu, um 1450, National Gallery in London 


녕하세요!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본은 목련이 피는가 싶더니 벌써 꽃잎을 떨구고 푸른 잎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법 일교차가 심한 날이 이어지고 있으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3: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요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요3: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요3: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요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요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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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십자가에 처형당하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모셔졌습니다. 이때 니고데모는 장례에 필요한 ‘몰약과 침향 섞은 것 (요한복음 19장 39절)’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제자들마저 몸을 숨겼을 때를 생각하면, 예수님을 향한 니고데모의 존경심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