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7

묵상 / 창세기 38장 24-30절 (2018년 12월 30일 성탄절 첫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udah_and_the_prostitute/gn38_19a.jpg


안녕하세요!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을 줄로 압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프신 분들 없이 건강하게 2019년 한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2018년 마지막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8: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창38: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창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38: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창38: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창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창38: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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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유다 지파 다웟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유다 행적을 다룬 창세기 38장을 보면 가관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난 것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하필 부끄러운 개인사를 가진 유다 지파에서 나섰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오신 주님 섭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2/18

묵상 / 마태복음 1장 18-25절 (2018년 12월 23일 대강절 넷째주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대강절 마지막 주간입니다. 가족 간에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 주간도 잘 보내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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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가 애를 낳을 것이라는 예언은 기원전 8세기 선지자 이사야가 유다왕 아하스에게 했던 것입니다. 당시 남유다는 북이스라엘과 아람(현 시리아에 자리) 왕국에 정치 군사적 위협을 받았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이 문제를 풀기를 위해 하나님께서 나오는 대신 외교 군사적 방법을 모색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서 예언하게 하십니다: "이 두 나라는 곧 망할 것이니 너희는 걱정할 필요가 없고 너희가 염려하고 신경 문제는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이다."

이 예언이 신약에서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마태복음이 전하는 임마누엘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8/12/12

묵상 / 창세기 39장 1-6절 (2018년 12월 16일 대강절 셋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oseph_and_the_eunuchs_wife/gn39_01.jpg



안녕하세요!
제법 추운 겨울입니다. 오는 주일부터 30일까지 정집사님네 가정이 한국을 방문 합니다. 오가는 길 평안토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9: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창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창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창39: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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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단순한 위인전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라고 기회가 될 때마다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보통 요셉 이야기를 비전을 품고 하나님을 굳게 믿어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다는 식으로 인간의 이야기로 요셉의 일생을 보곤 합니다. 요셉 이야기를 통해 창세기가 전하고자 한 뜻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2/06

묵상 / 창세기 38장 24-30절 (2018년 12월 9일 대강절 둘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udah_and_the_prostitute/gn38_26.jpg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에는 예배 후 공동의회로 모입니다. 지난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왔습니다. 공동의회가 있었던 날 눈 때문에 버스가 다니지 않아 교회에 못 올 뻔 했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오네요. 다가오는 해도 주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잘 계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8: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창38: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창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 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38: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창38: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창38: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창38: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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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유다 지파 다웟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유다 행적을 다룬 창세기 38장을 보면 가관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난 것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하필 부끄러운 개인사를 가진 유다 지파에서 나섰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오신 주님 섭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1/28

묵상 / 이사야 61장 1-3절 (2018년 12월 2일 대강절 첫째주일)

Jesaja in einem Fresko in der Sixtinischen Kapelle (Michelangelo, 1509)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대강절 첫 주간으로 2018/19년 새로운 회기의 시작입니다. 아직 해가 바뀌려면 한 달이 남았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또 오는 주일에는 예배 후 제직회로 모입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사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사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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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셨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으나 백성들에게 전혀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기대와 다른 것을 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상상 것과 다른 증언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셨으나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은 무엇을까요?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기대가 서로 일치하면 좋겠습니다.


2018/11/20

묵상 / 창세기 25장 19-34절 (2018년 11월 25일 창조절 열세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abocb_takes_esaus_inheritance/09_gn25_33-34.jpg


안녕하세요!
2018년 12월이 한 달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교회력으로는 오는 주일이 마지막이 됩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잘 계획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5: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창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창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창25: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창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 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창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창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창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창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창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창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창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25: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창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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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름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새로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올해로 건국 70년이 된 신생국가입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2차대전 뒤 팔레스타인 땅에 돌아와 세운 나라입니다. 그 땅이 2천년 전에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땅이었다는 근거가 그들의 건국 논리였습니다. 문제는 그 땅이 무주공산, 주인없는 빈 땅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아랍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에 후예가 현대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은 보통 모계 혈통을 따릅니다. 또한 유대교로 개종한다면 유대인으로 받아주는 게 전통입니다. 유대인에게 민족은 혈통에 근거한 개념이나 단위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야곱과 장자권 이야기는 이스라엘 고대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하나님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하나님의 이야기인지 또 그 하나님의 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한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8/11/13

묵상 / 사도행전 11장 27-30절 (2018년 11월 18일 창조절 열두째주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확연히 날이 짧아졌고, 춥고 습하고 움츠려들기 쉬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삶의 활력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8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회기를 계획할 때입니다. 올 한해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행11: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행11: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행11: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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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을 보통 선교의 전형적인 성공 사례로 이해합니다. 목회자를 파송 받았던 교회가 오히려 모 교회를 돕게 되었으니 충분히 그리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동행전 저자 누가는 아가보라는 선지자를 등장시켜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니 다른 의미도 있는 듯합니다. 본문을 따라가며 좀 더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11/10

묵상 / 사도행전 11장 22-26절 (2018년 11월 11일 창조절 열한째주일)

Las Palmas de Gran Canaria

안녕하세요!
유럽장로교 총회 참석하고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유럽 내에 목회하시는 분들 선교사님들과 귀한 시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을 경험을 많이했습니다.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행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믿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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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다가 누가의 평가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나름에 입지가 있었을 텐데 교회가 안디옥으로 파송을 하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임지로 향합니다. 교회의 규모가 커지자 적임자를 찾아 동역자로 세웁니다. 당연히 조치로 보이지만 보통사람이 이 당연한 일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누가가 말하는 착함이 뜻하는 바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1/03

묵상 / 사도행전 11장 19-26절 (2018년 11월 4일 창조절 열째주일)

Soteria Roman mosaic, 5th cent AD, Hatay Archaeology Museum, Antioch
Hatay province, Southwest Turkey, Anatolia, Turkey, Asia Minor, Eurasia


안녕하세요!
아침이면 짙은 안개가 낳게 깔리는 날이 많습니다. 월요일 새벽 비행기로 유럽장로교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에 다녀옵니다. 오가는 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예수를 전파하니
행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행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믿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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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안디옥은 로마의 속주 시리아 수도이고 복음을 전해 들었던 사람은 헬라인이었습니다. 몇몇 사람은 로마 황제의 영향력 아래 있던 도시에서 황제가 아닌 예수를 주라고 선포했고 철학에 관한 자부심이 헬라인에게 복음 전했습니다. 갈릴리 출신 가난한 목수가 주라는 사실에 수많은 무리가 믿고 주께 돌아왔더라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이 주의 손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본문 전하고 있습니다. 주의 손이 함께하신다는 말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0/24

묵상 / 사도행전 11장 19-21절 (2018년 10월 28일 창립주일)

Datei:Antioch Saint Pierre Church Front.JPG
Die Kirche des Heiligen Petrus in Antiochia.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주간입니다. 한결한 은혜로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한결같은 자세로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또 이번 주간에 입원치료를 받으신 교우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행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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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을 기점으로 베드로에게 바울로 이야기 중심추가 옮겨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사도행전 15장 최초의 종교회의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종교회의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고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최초로 예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도시 안디옥에 베드로의 이름을 딴 교회가 있을까요? 나름의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2018/10/17

묵상 / 사도행전 11장 4-18절 (2018년 10월 21일 창조절 여덟째주일)


Perugia, Chiesa di San Pietro, Sakristei, Petrus tauft Cornelius von Cäsarea von Girolamo Danti
(St. Peter's Church, sacristy, Peter Baptizing the Centurion Cornelius)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은 여려 돕는 손길을 통해 주일 예배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해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난방도 냉방도 필요 없고 하늘을 보면 참 볕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좋은 가을 날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행11: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행11: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행11: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행11: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행11: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행11: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행11: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행11: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행11: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행11: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행11: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행11: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행11: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행11: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

             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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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 만난 베드로와 위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내가 주의 뜻을 따라 복음 전하는 동안 너희는 무엇을 하였느냐 성 낼 법도 한데, 오히려 차분히 일의 전후를 설명합니다. 


  

2018/10/13

묵상 / 사도행전 11장 1-4절 (2018년 10월 14일 창조절 일곱째주일)

Der heilige Petrus
Enkaustik-Ikone aus dem 6. Jahrhundert in Katharinenkloster (Sinai)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제가 독일교회 청소년 수련회 참석하는 관계로 예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못합니다. 설교원고는 한 편 전하고 갈 터이니 교우들끼리 예배를 드리시고 저는 최대한 발걸음 재촉해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 말씀묵상 ::::

행11: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행11: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행11: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행11: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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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를 비난하는 이들은 유대 기독교인들인데 누가는 할례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베드로의 자세입니다. 복음서의 묘사된 베드로의 성품을 보면 성내지 않고 차분히 일의 전후를 설명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2018/10/05

묵상 / 사사기 2장 1-10절 (2018년 10월 7일 창조절 여섯째주일)



안녕하세요!
가을 방학 기간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니, 아이도 심심해하고 돌보는 부모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부모보다는 친구를 찾는다고 하니 같이 놀 수 있을 때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에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삿2: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삿2: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삿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삿2: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삿2:5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삿2: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삿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삿2: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삿2: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삿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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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가나인 입성을 앞둔 백성에게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당부하였고, 여호수아에 하나님을 잊지 말라 당부했는데, 사사기는 다음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다는 슬픈 역사를 전합니다.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일은 우리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2018/09/25

묵상 / 여호수아 24장 19-24절 (2018년 9월 30일 창조절 다섯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joshua/joshua_dies/jos23_19.html


안녕하세요!
추석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법 추워진 아침 날씨에 두툼한 잠바를 찾게됩니다.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수24: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수24: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수24: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수24: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수24: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수24: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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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은 하나님을 질투하시는 분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신앙생활이 사람도 이해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질투하는 하나님이 낯설게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문을 통과하고 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조금 더 깊어질 것입니다. 



2018/09/22

묵상 / 신명기 8장 7-18절 (2018년 9월 23일 창조절 넷째주일)

BIBLIA (All Rights Reserved © Icksang Lee, BIBLIA.CO.IL) - 광야 너머로 보이는 도시는 여리고

안녕하세요!
금요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건준씨(부모님 성함은 박인영, 안경은)에게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10여년에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릴적 교회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훗날 교회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신8: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신8: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신8: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신8: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신8: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 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신8: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신8: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신8: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신8: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신8: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8: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신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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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갑니다.



2018/09/10

묵상 / 레위기 17장 1-7절 (2018년 9월 16일 창조절 셋째주일)

   
 
안녕하세요!

아침 기운이 제법 쌀쌀하고 화단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아침 햇살이 드는 날 높은 곳에서 구름 아래 트리어 시내 모습은 제법 장관을 이룹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레18: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18: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레18: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레18: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18: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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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제사와 절기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록이었겠지만 우리에게는 아주 생소하고 지루한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죽으심과 부활로 제사가 완전히 폐지되었지만, 레위기는 여전히 성경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레위기 제사 규정을 읽고 묵상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기대하셨는지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사는 예수님의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로 폐지되었지만, 제사 규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대하셨던 하나님은 뜻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유투브 동영상을 링크해 놓습니다. 한 번 보시면, 레위기를 개관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8/09/09

묵상 / 출애굽기 17장 1-7절 (2018년 9월 9일 창조절 둘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exodus/water_from_the_rock/ex17_06.html



녕하세요!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온 교우들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 말씀묵상 ::::

출17: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출17: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출17: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출17:4 모세가 여호와에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출17: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출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출17: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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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 갑니다.


2018/08/28

묵상 / 창세기 37장 1-4절 (2018년 9월 2일 창조절 첫째주일)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세기 37장 20절)


녕하세요! 
무더위가 언제 그랬다는 듯이 아침은 제법 쌀쌀하고 하늘은 가을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온 교우들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 말씀묵상 ::::

창37: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창37: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창37: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창37: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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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살펴보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한 두 달 간은 다른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셉 이야기는 현재 관점으로 보면 이상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사천 년 전 이야기라 해도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 가두었다가 상단에 팔아버린 것은 범죄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물론 요셉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모함을 극복하고 이집트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올라 가족을 구원하고 자신을 팔아넘긴 형들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립니다. 성경이 단순히 고난을 극복한 영웅 서사를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이 전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