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8

묵상 / 창세기 37장 1-4절 (2018년 9월 2일 창조절 첫째주일)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세기 37장 20절)


녕하세요! 
무더위가 언제 그랬다는 듯이 아침은 제법 쌀쌀하고 하늘은 가을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온 교우들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 말씀묵상 ::::

창37: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창37: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창37: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창37: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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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살펴보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한 두 달 간은 다른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셉 이야기는 현재 관점으로 보면 이상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사천 년 전 이야기라 해도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 가두었다가 상단에 팔아버린 것은 범죄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물론 요셉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모함을 극복하고 이집트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올라 가족을 구원하고 자신을 팔아넘긴 형들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립니다. 성경이 단순히 고난을 극복한 영웅 서사를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이 전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08/21

묵상 / 사도행전 10장 44-48절 (2018년 8월 26일 성령강림후 열넷째주일)

“이방인은 안쪽 뜰과 성소 주변의 난간 주변으로 들어올 수 없다. 들어오다가 잡히는 모든 사람들 (이방인들)은 죽을 것이다.”

녕하세요! 
지난 주간에는 묵상할 말씀을 미리 올리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기도하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말씀묵상 ::::

행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행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행10: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행10: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행10: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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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성전에는 이방인의 뜻 또는 바깥 뜰로 불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을 성전의 일부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전과 이른바 이방인의 뜰은 담장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 입구에는 이방인의 출입을 경고하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구원이 자신들에게만 해당한다는 배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련 생각은 유대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꽤나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2018/08/10

묵상 / 사도행전 10장 24-29절 (2018년 8월 12일 성령강림후 열두째주일)



녕하세요! 
24절기는 한국보다는 독일에 기후에 더 잘 맞는 듯합니다. 입추가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이 서늘해졌습니다. 이럴 때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는 주일은 잠시 제직회의로 모이겠습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0: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행10: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행10: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행10: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행10: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행10: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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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넬료는 베드로를 만나기 위해 적지 않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 또한 만남 이후에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움을 사양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복음의 모멘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18/08/02

묵상 / 사도행전 10장 9-23절 (2018년 8월 5일 성령강림후 열한째주일)

https://messianicpublications.com/robert-roy/a-hebraic-perspective-on-peters-vision-acts-10/


녕하세요! 
무덥고 건조한 날의 연속입니다. 말복은 지나야 더위가 꺾이지 싶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행10: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행10: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행10: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행10: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행10: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대

행10: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10: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행10: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행10: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행10: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행10: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행10: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행10: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 대

행10: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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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