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4

묵상 / 사도행전 11장 19-21절 (2018년 10월 28일 창립주일)

Datei:Antioch Saint Pierre Church Front.JPG
Die Kirche des Heiligen Petrus in Antiochia.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주간입니다. 한결한 은혜로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한결같은 자세로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또 이번 주간에 입원치료를 받으신 교우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행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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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을 기점으로 베드로에게 바울로 이야기 중심추가 옮겨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사도행전 15장 최초의 종교회의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종교회의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고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최초로 예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도시 안디옥에 베드로의 이름을 딴 교회가 있을까요? 나름의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2018/10/17

묵상 / 사도행전 11장 4-18절 (2018년 10월 21일 창조절 여덟째주일)


Perugia, Chiesa di San Pietro, Sakristei, Petrus tauft Cornelius von Cäsarea von Girolamo Danti
(St. Peter's Church, sacristy, Peter Baptizing the Centurion Cornelius)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은 여려 돕는 손길을 통해 주일 예배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해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난방도 냉방도 필요 없고 하늘을 보면 참 볕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좋은 가을 날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행11: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행11: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행11: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행11: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행11: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행11: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행11: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행11: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행11: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행11: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행11: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행11: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행11: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행11: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

             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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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 만난 베드로와 위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내가 주의 뜻을 따라 복음 전하는 동안 너희는 무엇을 하였느냐 성 낼 법도 한데, 오히려 차분히 일의 전후를 설명합니다. 


  

2018/10/13

묵상 / 사도행전 11장 1-4절 (2018년 10월 14일 창조절 일곱째주일)

Der heilige Petrus
Enkaustik-Ikone aus dem 6. Jahrhundert in Katharinenkloster (Sinai)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제가 독일교회 청소년 수련회 참석하는 관계로 예배 시작 전까지 도착하지 못합니다. 설교원고는 한 편 전하고 갈 터이니 교우들끼리 예배를 드리시고 저는 최대한 발걸음 재촉해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 말씀묵상 ::::

행11: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행11: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행11: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행11: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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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를 비난하는 이들은 유대 기독교인들인데 누가는 할례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베드로의 자세입니다. 복음서의 묘사된 베드로의 성품을 보면 성내지 않고 차분히 일의 전후를 설명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2018/10/05

묵상 / 사사기 2장 1-10절 (2018년 10월 7일 창조절 여섯째주일)



안녕하세요!
가을 방학 기간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니, 아이도 심심해하고 돌보는 부모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부모보다는 친구를 찾는다고 하니 같이 놀 수 있을 때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에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삿2: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삿2: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삿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삿2:4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삿2:5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삿2:6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삿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삿2: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삿2:9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삿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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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가나인 입성을 앞둔 백성에게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당부하였고, 여호수아에 하나님을 잊지 말라 당부했는데, 사사기는 다음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다는 슬픈 역사를 전합니다.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일은 우리의 고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