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8

묵상 / 이사야 61장 1-3절 (2018년 12월 2일 대강절 첫째주일)

Jesaja in einem Fresko in der Sixtinischen Kapelle (Michelangelo, 1509)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대강절 첫 주간으로 2018/19년 새로운 회기의 시작입니다. 아직 해가 바뀌려면 한 달이 남았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또 오는 주일에는 예배 후 제직회로 모입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사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사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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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셨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으나 백성들에게 전혀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들의 기대와 다른 것을 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상상 것과 다른 증언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셨으나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은 무엇을까요?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기대가 서로 일치하면 좋겠습니다.


2018/11/20

묵상 / 창세기 25장 19-34절 (2018년 11월 25일 창조절 열세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abocb_takes_esaus_inheritance/09_gn25_33-34.jpg


안녕하세요!
2018년 12월이 한 달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교회력으로는 오는 주일이 마지막이 됩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잘 계획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5: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창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창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창25: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창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 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창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창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창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창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창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창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창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25: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창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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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름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새로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올해로 건국 70년이 된 신생국가입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2차대전 뒤 팔레스타인 땅에 돌아와 세운 나라입니다. 그 땅이 2천년 전에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땅이었다는 근거가 그들의 건국 논리였습니다. 문제는 그 땅이 무주공산, 주인없는 빈 땅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아랍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에 후예가 현대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은 보통 모계 혈통을 따릅니다. 또한 유대교로 개종한다면 유대인으로 받아주는 게 전통입니다. 유대인에게 민족은 혈통에 근거한 개념이나 단위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야곱과 장자권 이야기는 이스라엘 고대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하나님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하나님의 이야기인지 또 그 하나님의 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한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8/11/13

묵상 / 사도행전 11장 27-30절 (2018년 11월 18일 창조절 열두째주일)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확연히 날이 짧아졌고, 춥고 습하고 움츠려들기 쉬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삶의 활력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8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회기를 계획할 때입니다. 올 한해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행11: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행11: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행11: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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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을 보통 선교의 전형적인 성공 사례로 이해합니다. 목회자를 파송 받았던 교회가 오히려 모 교회를 돕게 되었으니 충분히 그리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동행전 저자 누가는 아가보라는 선지자를 등장시켜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니 다른 의미도 있는 듯합니다. 본문을 따라가며 좀 더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11/10

묵상 / 사도행전 11장 22-26절 (2018년 11월 11일 창조절 열한째주일)

Las Palmas de Gran Canaria

안녕하세요!
유럽장로교 총회 참석하고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유럽 내에 목회하시는 분들 선교사님들과 귀한 시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을 경험을 많이했습니다.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행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믿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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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다가 누가의 평가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나름에 입지가 있었을 텐데 교회가 안디옥으로 파송을 하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임지로 향합니다. 교회의 규모가 커지자 적임자를 찾아 동역자로 세웁니다. 당연히 조치로 보이지만 보통사람이 이 당연한 일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누가가 말하는 착함이 뜻하는 바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11/03

묵상 / 사도행전 11장 19-26절 (2018년 11월 4일 창조절 열째주일)

Soteria Roman mosaic, 5th cent AD, Hatay Archaeology Museum, Antioch
Hatay province, Southwest Turkey, Anatolia, Turkey, Asia Minor, Eurasia


안녕하세요!
아침이면 짙은 안개가 낳게 깔리는 날이 많습니다. 월요일 새벽 비행기로 유럽장로교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에 다녀옵니다. 오가는 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예수를 전파하니
행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행11: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믿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행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행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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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이 안디옥에서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안디옥은 로마의 속주 시리아 수도이고 복음을 전해 들었던 사람은 헬라인이었습니다. 몇몇 사람은 로마 황제의 영향력 아래 있던 도시에서 황제가 아닌 예수를 주라고 선포했고 철학에 관한 자부심이 헬라인에게 복음 전했습니다. 갈릴리 출신 가난한 목수가 주라는 사실에 수많은 무리가 믿고 주께 돌아왔더라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이 주의 손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본문 전하고 있습니다. 주의 손이 함께하신다는 말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