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

묵상 / 호세아 6장 1-4절 (2020년 3월 29일 사순절 다섯째주일)





안녕하신지요?
오는 주일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문뜩문뜩 우리도 인터넷 예배를 진행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기술적으로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일이 길어지고 아무 문제가 없는 평시에도 인터넷 예배를 선호하게 될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더 좋은 설교를 찾기 위해 자기 교회의 동영상 예배 채널을 돌릴 것입니다. 예배자가 아니라 예배 구경꾼이 될 겁니다. 때로는 소파에 편하게 기대앉아 카톡 메시지에 부담 없이 답을 보내며 시간을 때우고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온라인 예배보다 가정 예배 혹은 단독 예배로 모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떠한 유명하고 감동적인 설교자가 인도하는 영상보다, 어색하고 썰렁한 분위기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진솔하게 입에 올려 드리는 예배가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실 예배라고 우리가 믿기 때문입니다. 

무탈하시길 기도합니다.

:::: 말씀묵상 ::::
호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6: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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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연락도 없다가 뜬금없이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지없이 자기가 무언가 필요하고 아쉬울 때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그런 삶 그런 기도를 올려오지는 않았는지요? 크고 작은 위기가 찾아올 때 믿은 자의 태도를 취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주일 가정 예배 순서지와 설교문은 토요일 저녁을 넘기지 않고 보내겠습니다.


2020/03/19

묵상 / 요한복음 3장 1-17절 (2020년 3월 22일 사순절 네째주일)



예기치 않은 일로 일상의 모든 일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3월 28일로 예정되었던 목사 안수식도 11월 교단총회 때로 연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활절에는 예배를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떤 계획도 세울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6월 21일로 야외예배 장소를 예약했는데 이때 예배할 수 있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모두 무탈하시길 기도합니다.

추모: 이이화(李離和, 1937년 8월 23일 ~ 2020년 3월 18일)

:::: 말씀묵상 ::::
요3: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요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요3: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요3: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요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요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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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예수를(께서) 세상에 보내(오)신 이유를 함께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주일 가정 예배 순서지와 설교문은 토요일 저녁을 넘기지 않고 보내겠습니다. 



2020/03/10

공지 / 삼 월달 주일예배는 각자의 가정에서 드립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보건과 공익을 위해 주일예배를 각 가정에서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정예배 순서지는 토요일 오후에 카톡을 통해 전달하겠습니다.

4월 5일 다시 주일예배로 모이겠습니다.




2020/03/07

묵상 / 요한복음 10장 17-18절 (2020년 3월 8일 사순절 둘째주일)

Bild von Erich Westendarp auf Pixabay

코로나 19로 지난주까지는 한국 걱정을 했는데 독일도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속히 지나갈 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럼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10: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요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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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내용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설명해 봅니다. “예수는 자신의 가르침으로 공적 안녕을 위협하여 죽임을 당했다. 유대 지도자는 율법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와 도발적인 선언에 분노하였다. 다른 한편, 로마 정치 권력은 예수가 스스로 유대인의 왕으로 자처함으로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예수는 유대 법정 산헤드린에서 신성 모독죄가 선고받았고, 로마 법정에는 폭동 교사죄로 고발당했다."


역사 사건으로 볼 때 예수님을 죽인 자는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를 토대로 본문이 뜻하는 바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