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6

가정예배 / 누가복음 21장 7-11절 (2022년 3월 27일 사순절 넷째주일)

Die Zerstörung des Tempels von Jerusalem, Francesco Hayez
출처: wsimag.com/de/unterhaltung/39953-der-salomonische-tempel


안녕하세요!

백신을 3차까지 맞고도 감염되는 사례와 더불어 재감염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다 보니 몇 가정되지 않는 우리 교회도 이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걸리면 고통스럽고 가까운 사람들에 옮길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일은 대면 예배는 대신해서 각자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 말씀묵상 ::::
눅21: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눅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눅21: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눅21: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눅21: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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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21,6)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그 날과 징조에 대해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질문은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와 징조에 관한 것은데 예수께서는 전인류역사의 끝에 대한 징조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문이 뜻하는 바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2/03/19

묵상 / 누가복음 21장 5-9절 (2022년 3월 20일 사순절 셋째주일)

 

디도 장군 개선문
South inner panel, close-up of 
relief showing spoils from the fall of Jerusalem


안녕하세요!
바람이 차지만 봄기운도 느껴집니다. 무탈한 나날들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1: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눅21: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눅21: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눅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눅21: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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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진 성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겠다는 말씀은 70년 로마 디도 장군의 성전 파괴로 연결됩니다. 당시 노략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로마 시내 티투스 개선문을 세워 기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니 메시야가 오시면 로마를 치고 이스라엘 회복을 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뜻밖에 로마의 멸망을 위하여 오시지 않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위하여 오셨다는 말이 됩니다. 함께 말씀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3/12

묵상 / 누가복음 21장 1-6절 (2022년 3월 13일 사순절 둘째주일)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인물이 아니었기에 실망스럽니다. 하나님이 역사 주인이라는 말씀을 종종 드렸는데, 대선 결과를 보니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제 믿음의 자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지만 내가 기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신의 섭리대로 일하신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편을 응하거나 우리나라의 패배를 기원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것은 신자된 자로서 나라를 위해 기도할 중요한 이유 하나가 추가되는 것이지 불평불만 할 일은 아니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아무튼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1: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눅21: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눅21: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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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둘째 주간입니다. 다시 누가복음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후 십자가로 향하시는 주님 모습을 묵상하려 합니다. 


2022/03/05

묵상 /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2022년 3월 6일 사순절 첫째주일)




지난 월요일 때마침 쉬는 김에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왔습니다. 트리어 인근에서는 느끼기 힘든 아주 가성비가 많이 들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한인 마트 들려서 장을 보고 왔습니다. 마치 한국에 다녀온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우리 교우들께서도 느끼시겠지만, 이번처럼 대통령 선거가 과열된 적이 있는가 싶습니다. 외국에서 사는 우리가 공통 관심사로 정치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열을 내어서 감정을 내어뱉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표를 했으면, 민주 시민으로 할 도리는 다 한겁니다. 이제 신자로서 한 가지 책임이 남았는데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온 천하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이 모든 나라와 백성의 주인되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 말씀묵상 ::::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전1: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전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전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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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을 살펴보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제로 해서 말씀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브람스가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Lied 
'죽음은 차디찬 밤' 
Op.96-1
'Der Tod, das ist die kühle Nacht'
Der Tod, das ist die kühle Nacht,
Das Leben ist der schwüle Tag.
Es dunkelt schon, mich schläfert,
Der Tag hat mich müd gemacht.
Über mein Bett erhebt sich ein Baum,
Drin singt die junge Nachtigall;
Sie singt von lauter Liebe -
Ich hör es sogar im Tr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