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4

묵상 / 출애굽기 3장 1-10절 (2016년 2월 28일 사순절 셋째주일)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한국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여독을 풀고 있고 있습니다. 오가는 일정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자리 통해 빌어 오는 주일 설교를 맡아주신 박의현 집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말씀묵상<
출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3: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출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출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출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출3: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출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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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갑니다.

2016/02/16

공지 / 주일예배장소변경 (2016년 2월 21일)


안녕하세요!

오늘 주일 예배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오는 주일 독일교회 행사관계로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아담/이은옥 집사님 가정에서 온 교우들을 초대해 주셨습니다. Wittlich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고요.

예배 후에 조금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교제의 시간을 나눌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차로 오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 참고하시고요. 기착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Cusanusstraße 17    54516    Wittlich
당일 연락처: 0176 4214 0045 (임수빈 전도사)

묵상 / 요한복음 12장 20-33절 (2016년 2월 21일 사순절 둘째주일)


안녕하세요!
마음이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일로 한국을 가게 되니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요. 두 분 집사님께서 기꺼운 마음으로 설교를 맡아주셔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요. 오는 주일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요12: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요12: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요12: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요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12: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요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요12: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요12: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요12: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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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두번째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제목을 붙인다면 “한 알의 밀알”이 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의미하는 바가 희생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희생적으로 살아서 열매를 맺으라는 종교적 충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운명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본문이 절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영광으로 연결 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영광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2/10

묵상 / 요한복음 3장 14-21절 (2016년 2월 14일 사순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카니발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고 해서 집에 있으려 했는데, 아이 성화에 못이겨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참여인원이 평소 반에 반도 나오지 않아 그다지 피곤하지 않게 놀다 들어왔습니다. 오늘이 재의 수요일(Aschermittwoch)인데 앞으로 주일을 제외한 사십 일이 사순절 기간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3: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3: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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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믿음을 강조하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믿음 아무리 깊어도 세상사 크고 작은 어려움에서 비켜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상적으로 보면 믿는 사람의 삶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6/02/03

묵상 / 고린도전서 9장 16-23절 (2016년 2월 7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안녕하세요!
올 겨울은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대략 일이 주 춥더니, 2월 4일이 벌써 입춘(立春)입니다. 곧 음력 설이고요. 외국에서 지내는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한 날이겠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는 토요일에 박사과정생 모임있어, 파더본에 가야합니다. 다소 피곤한 일정인데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고전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9: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맡았노라
고전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고전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9: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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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았던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항구도시 특성상 사회적으로는 음행과 우상숭배가 만연했습니다. 교회 내적으로 파벌 싸움이 있었고, 사랑은 부족했고 위선적인 사랑의 모습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의 본문 전후로 보면 고린도전서 8장의 소제목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이고, 10장의 소제목은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입니다. 그렇다면 그 중간에 들어있는 9장도 역시 우상 숭배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야 자연스럽습니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글쓰기의 흐름입니다. 그런데 9장의 주제는 그것과 달리 ‘사도의 권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처한 상황은 교회지도자 간에 나름에 정치적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 입장에서는 섭섭하고 속상한 일이지요. 그럼에도 23절에 "복음에 참여"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한다고 합니다. "복음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