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8

묵상 / 마가복음 8장 27-33절 (2017년 7월 2일 성령강림절 다섯째주일)



녕하세요! 
여름철 맞아 휴가차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이사를 위해 짐을 싸고 있습니다. 온 교우들 여름철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8: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막8: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막8: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막8: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막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막8: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막8: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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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느냐고 하던 제자들이 드디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예수님도 처음으로 당신께서 고난 겪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고백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명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무엇이고 사람의 일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7/06/21

묵상 / 마가복음 8장 14-21절 (2017년 6월 25일 성령강림 넷째주일)



녕하세요! 
매 순간은 피곤했는데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쉽게 이사할 집을 구한 것 같습니다. 본에 거처를 정리하고 트리어로 잘 이사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8: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막8: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막8: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막8: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막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막8: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막8: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막8: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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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떡(빵)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빵 다섯 개와 일곱 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장로의 전통 이야기도 빵을 먹을 때 손을 씻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의 이야기도 결국 빵과 관련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빵이 하나밖에 없어서 시작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빵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것이 제자들에게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7/06/14

묵상 / 마가복음 8장 1-9절 (2017년 6월 18일 성령강림 셋째주일)



녕하세요! 
계속해서 이사할 집을 찾고 있습니다. 아이 학교 입학 전에 구하려고 하니 마음이 급합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8:1 그 무렵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막8: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막8: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막8: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막8: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막8: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막8: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막8: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막8: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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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칠병이어로 사천 명을 먹이신 사건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사건은 분명히 다른 사건입니다. 차이가 무엇인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7/06/09

묵상 / 마가복음 7장 31-37절 (2017년 6월 11일 성령강림 둘째주일)



녕하세요! 
지난 주일 오랜만에 온 교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외예배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가정이 트리어에 새로운 거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아무쪼록 빨리 집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7: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막7: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막7: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막7: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막7: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막7: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막7: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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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로 말을 더듬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적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7/06/02

묵상 / 사도행전 2장 14-21절 (2017년 6월 4일 성령강림주일)



녕하세요! 
일 년에 한 번 있는 야외예배입니다. 교우들 간에 뜻깊은 교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행사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한 손길에 감사의 마음 또한 전합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행2: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행2: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행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2: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행2: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행2: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행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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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일은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보혜사 성령이 오신 이유는 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