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

묵상 / 창세기 45장 1-8절 (2020년 9월 27일 창조절 네째주일)

출처: pixabay.com/de/photos/wüste-kamele-reisen-sand-himmel-1149525/


안녕하세요!
유난히 높이 보이는 하늘이 깊어가는 가을을 말합니다.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나들이할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창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창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창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창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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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요셉은 신기한 꿈을 두 번이 꿉니다. 철이 없어 꿈이 신기하다는 것밖에 모르며 자기를 미워하는 형들이 기분이 어떨지를 생각지 못합니다. 계시의 방편이었던 꿈을 감당할 그릇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요셉이 꿈을 잘 해몽하여 애굽 총리에 자리까지 오릅니다. 또한 신앙인격의 성숙을 이루어 형제를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야기합니다. 요셉의 성공이 아니라 요셉을 만들어 가신 성삼위 하나님, 우리를 신앙 완성의 경지로 이끄시는 뜻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9/20

묵상 / 창세기 39장 1-6절 (2020년 9월 20일 창조절 세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oseph_and_the_eunuchs_wife/gn39_01.jpg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9: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창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창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창39: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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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단순한 위인전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라고 기회가 될 때마다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보통 요셉 이야기를 비전을 품고 하나님을 굳게 믿어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다는 식으로 인간의 이야기로 요셉의 일생을 보곤 합니다. 요셉 이야기를 통해 창세기가 전하고자 한 뜻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9/11

묵상 / 창세기 37장 1-11절 (2020년 9월 13일 창조절 둘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oseph_is_ambushed/gn37_02-03.html


안녕하세요!
일교차에 높은 하늘은 가을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매 주일 예배로 모일 수 있어 감사하고 서서 이야기하는 불편에도 성도 교제가 있어 즐겁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온 교우들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그럼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37: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창37: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창37: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창37: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창37: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창37: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창37: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창37: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창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창37: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창37: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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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이야기에서 인간에게 방점을 찍는다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과 모함을 극복하고 이집트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올라 가족을 구원하고 자신을 팔아넘긴 형들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린 영우서사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 요셉의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전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0/09/04

묵상 / 창세기 35장 1-7절 (2020년 9월 6일 창조절 첫째주일)

Wachtturm von Jerobeams Tempel in Bet-El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17km 지점)


안녕하세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창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2 야곱이 이에 자기 집과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창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35: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 나무 아래에 묻고
창35: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35: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창35: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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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는 신자의 태도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인류 정신문화 유산으로 성경을 대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는 출발점은 신구약의 첫 번째 구절을 믿는서 출발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이고 마태복음 1장 1절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다 입니다. 온 세상을 하나님이 지으셨다. 예수가 그리스도, 즉 구원자가 된다는 믿음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출발점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예수가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도 성경을 탐독하고 적지 않은 경우에 신자들보다 성경을 통찰력 있게 읽어 내는 분도 있습니다. 

야곱 이야기는 신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던져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야곱은 엄마 배 속에서부터 경쟁하여 속이고 빼앗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인생 여정에서 치열한 싸움, 타인을 기만하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삶에서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 인간의 반응은 체념과 자포자기뿐입니다. 그런데도 야곱은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절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해석이 전부는 아니겠으나 성경을 인류 정신문화 유산으로 대하는 사람의 관점이 됩니다. 야곱의 삶은 우리 삶의 모습이기도 한데, 경쟁하고 비열하고 때에 따라 비루하기 그지없는 인생을 통해 성경이 우리를 교훈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