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6

묵상 / 마가복음 1장 29-31절 (2016년 10월 30일 창조절 아홉째주일)

Jesus heals the mother-in-law of Peter (sketch), Rembrandt van Rijn (1660)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창립기념주일입니다. 지난 28년간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음 주간에 있을 일박이일 행사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1: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막1:30 시몬의 장모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막1: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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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가정사를 대부분 사람이 앉고 살아갑니다. 남의 가정사를 알게 되어도 전후 배경을 알지 못하기에 될 수 있으면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기도 하고 스스로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합니다.

본문에 보면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누워있다고 말합니다. 나이 드신 분이 몸이 불편한 것은 일상일 수 있겠지만, 장모 입장에서는 사돈총각까지 있는 집에 앓아 누워 있다는 것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듯해 보입니다. 이 또한 남의 가정사이기는 하지만 복음서가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니 같이 의미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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