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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Francesco Hayez - deartibus.it,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25947239 |
1. 들어가며
창세기 38장은 우리가 읽기 불편해하는 본문 중 하나입니다. 유다와 다말의 사건은 도덕적으로 충격적이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놀라운 복음의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열심, 즉 인간의 타락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인간의 죄는 부끄럽고 반복되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그 죄 너머를 본다 (1~11절)
- 유다는 아버지 야곱과의 갈등, 요셉 사건 이후 공동체를 떠납니다.
- 그 결과,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아들들을 낳지만, 두 아들이 연달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습니다.
- 유다는 셋째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지 않음으로 약속을 저버리고, 다말은 소외된 채 버려집니다.
- 우리는 때때로 유다처럼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며 죄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구원 계획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3. 하나님은 인간의 모순과 위선 속에서도 구원의 통로를 여신다 (2–26절)
- 유다는 다말을 외면하고 욕망에 따라 타락한 행동을 하며 며느리를 창녀로 착각합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다말의 간절함을 통해 약속의 계보를 이어가게 하십니다.
- 유다는 “그녀가 나보다 옳도다”라고 고백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됩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나 수치스러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는 자를 사용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혼란보다 깊고, 인간의 궤변보다 강합니다.
4. 하나님의 열심은 인간의 족보를 꿰뚫어 구원의 새 길을 여신다 (27–30절, 마1:1–3 / 사 9:7)
- 베레스와 세라의 탄생 장면은 인간의 질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설을 보여줍니다.
- 베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게 되고,
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실패한 인간의 역사 속에서도 진행된다는 확증입니다.
- 이사야 9:7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선언합니다.
- 우리의 연약함, 실패, 수치 속에서도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 때문입니다.
- 이사야 9:7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선언합니다.
- 우리의 연약함, 실패, 수치 속에서도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 때문입니다.
5. 나오며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는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무너진 자리에서, 실패한 인생에서, 고개 숙인 자들에게 “나는 일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는 죄를 덮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의 삶을 향해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과 회개로 응답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다시 구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실 것입니다.
말씀 나눔 – 본문과 메시지 되새김
- 유다가 가족과 공동체를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고, 그 결정이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 여러분의 삶에도 회피하고 싶은 관계나 책임이 있었던 적이 있나요?
- 다말의 행동은 시대적으로 매우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행동했을까요?
- 다말의 선택에서 ‘믿음’과 ‘결단’이라는 측면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유다가 “그녀가 나보다 옳도다”라고 고백한 장면에서 무엇이 느껴지셨나요?
- 나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경험이 있다면 나눠 주세요.
삶이 적용 – 나의 현실과 연결
- 혹시 최근 여러분의 삶에서 회피하고 싶었던 죄책감, 수치, 과거의 실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심하거나 주저한 적은 없었나요?
- 하나님의 **‘열심’**에 대해 오늘 새롭게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 열심이 여러분의 인생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 내가 자주 정죄하거나 판단했던 사람 혹은 상황이 있었나요?
- 오늘 말씀을 통해 그 시선을 어떻게 바꾸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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