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은 오랜 만에 거의 모든 교우들이 함께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 오가는 길, 주차 등등 예배장소를 옮기며 생긴 낯선 부분에 적응들은 하셨는지요? 예배장소라는 것이 아무래도 성도들의 편의 보다는 목회자 편의 위주로 꾸며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적응을 하려면 조금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한 주도 건강하시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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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완벽한 언어는 없습니다. 신약 성경이 쓰여진 그리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가복음 1장 1절 해석을 놓고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을 주어로 볼 것이냐 목적어로 볼 것이냐 입니다. 주어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복음”으로 해석할 수 있고, 목적어로 본다면 “예수를 그리스도를 복음으로 전하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후자는 전형적인 바울신학적 해석입니다. 복음서의 취지는 전자 입니다. 복음서가 쓰여진 시기는 이미 바울저작과 서신들이 쓰여진 시기였습니다. 이에 미루어 볼 때 복음서 저자들은 바울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전한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전한 복음을 소개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복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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