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묵상 / 사도행전 13장 13-14절 (2019년 3월 24일 사순절 셋째주일)

타우누스 (Taurus) 산맥에 있는 Egredir 호수 (www.akg-images.de)


안녕하세요!
오늘 주일에는 제직회로 모입니다. 특별한 안건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상반기 소소한 교회 행사 일정을 놓고 의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에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Paphos)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Perga)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행13: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Pisidian Antioch)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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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브로 섬 바보(Paphos)는 바울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도시입니다. 바나바에게서 바울로 리더쉽이 옮겨지고 바울이 선교 사역에 전면에 등장합니다. 이후 첫 사역지에서 다음 사역지로 옮겨갑니다. 그 사이 수행원 요한은 무슨 일인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버가에서는 아무런 사역도 진행하지 않고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단순히 이동이라고 보기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일단 160킬로가 넘는 거리에다 두 도시 사이에 타우누스(Taurus)산맥이 자리하고 있어 산적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도모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마가 요한이 선교팀을 이탈한 것이 아닌가 짐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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