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2

묵상 / 누가복음 14장 15-24절 (2020년 6월 14일 성령강림후 둘째주일)

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교우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다들 지근 거리에 사시는데...
목회자의 기도와 심방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연락을 주십시오.
조만간 모두 모여 예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말씀묵상::::

눅14:15 함께 먹는 사람 중의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눅14: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눅14: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눅14: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눅14:19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눅14: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눅14: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눅14: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눅14: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눅14: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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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리새인 중에 하나가 ‘그래도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에서 먹고 마실 자는 우리가 아니겠는가’라는 확신에 예수께서 잔치는 이미 시작되었고 너희들 가운데는 한 사람도 참여할 수 없다고 단언하시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으로 에피스드가 막을 내립니다. 

오늘 본문은 중동지역의 문화와 어법을 알지 못하면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초대받은 세 사람 중에 두 사람은 양해를 구하고 마지막 장가간 사람만 양해를 구하지 않습니다. 앞에 두 사람은 잔치에 참여하겠으나 조금 늦게 가겠다는 뜻을 양해를 구한 겁니다. 그런데 이에 주인은 화를 내고 종을 거리로 보내어 손님을 청하여 잔치를 가득 메웁니다. 본문이 전하는 뜻을 함께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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