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6

묵상 / 누가복음 17장 1-6절 (2020년 12월 27일 성탄절 첫째주일)




어느덧 2020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 어떠셨습니까? 한 가지 이유로 다사다난했습니다. 며칠 남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예배 후 바로 귀가하는 것으로 합니다.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17: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눅17: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눅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눅17: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눅17: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눅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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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은 그 자체로 확인하기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비로소 믿음의 정도가 드러납니다. 예수께서 여러 말씀으로 가르치셨는데, 제자들의 반응이 5절 “사도들이 주께 여쭙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귀신도 쫓아내고 해서 괜찮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님 말씀 앞에서 믿음의 크기가 노출되었다고 제자들이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음의 크기 문제가 아니다. 너희는 믿음이 없구나로 답하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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