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4

묵상 / 사도행전 3장 11-19절 (2018년 1월 7일 주현절 첫째주일)

Solomon's PorchPortico or Colonnade (στοα του Σολομωντος; John 10:23Acts 3:115:12)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도 나이가 드는지 연말연시나 그 어떤 날도 설렘이라 듣지 별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보내곤 합니다. 올 한 해도 크고 작은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에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행3: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행3: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행3: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행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행3: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행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행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행3: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행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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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나이는 사십 세 남짓이었으니 구걸을 시작한 지는 적게 잡아도 삼십 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 손에 이끌려 성전에 기도에 참여하던 사람들도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앉은뱅이와 대화를 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걸었고 뛰었으며 제일 처음 향한 곳을 성전이었습니다. 성전 안에서 그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조용히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찰나에 조금 전까지 평생을 않아서 구걸을 하던 그 사람이 두 사도를 잡아 세우고 유대 백성을 주목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기회를 얻어 예수를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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