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브니엘의 축복– 하나님 얼굴을 본 자 (창세기 33장 1~10절_20250914)

By James Tissot - http://www.thejewishmuseum.org/collection/26303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8862730



1. 브니엘의 뜻과 야곱의 변화
    - 브니엘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이며,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 후 그곳에 붙인 이름이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며 자신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복을 구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존재를 바꾸는 복, 곧 이름의 변화(야곱 → 이스라엘)를 주셨다.
    브니엘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으나 살았다"고 고백한다.

2. 브니엘의 축복은 존재의 변화
    
브니엘의 축복은 상황의 변화가 아닌 존재의 변화이다.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브니엘의 복이다.
    야곱은 여전히 두려워하면서도 형 에서를 향해 나아가며 앞장서서 책임지는 자로 변화되었다.

3.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로서의 관계 변화
    
야곱은 에서를 만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본 것처럼 고백한다: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창 33:10)”
    
하나님과 화해한 자만이 사람과도 화해할 수 있다.

4.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의 삶의 방향
    
야곱은 형 에서와 함께 하지 않고, 하나님이 명하신 가나안 땅으로 나아간다.
    브니엘의 복을 받은 사람은 ‘더 안전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길’을 선택한다.


[적용 문제]
1. 나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이 주시기를 바라는 복은 어떤 것이었나요?
    물질입니까, 안전입니까, 아니면 존재의 변화입니까?

2. 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으로, 내 삶의 태도나 관계 속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내가 여전히 두려워하고 피하고 있는 ‘에서의 얼굴’은 누구(무엇 또는 어떤 상황)입니까?

3. 하나님을 만난 후에도 내가 여전히 인간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현재 내 인생의 선택 기준은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내가 보기엔 안전해 보이는 길입니까?

4.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5. “브니엘의 축복”은 단순한 기적이 아닌 존재의 변화라면 내게도 그런 경험이 있는지?

6. 야곱처럼 두려움을 안고도 한 걸음을 내딛어야 했던 순간이 있었는가?
    그때 하나님은 나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가?

7.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인간적인 조치를 취한 야곱의 모습에 비추어 볼 때, 
    내 삶 속에서 믿음과 인간적인 계산 사이의 갈등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8. 인생의 여러 선택 앞에서, 어떤 기준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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