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2

묵상 / 레위기 8장

1. 주님께서 제사장 직에 관해 말씀하셨다 (1).

2.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대로 하였다 (4, 9, 13, 17, 21, 29, 36).

3. 제사장 위임식은 천지창조처럼 칠 일간 진행된다 (33).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그대로 만물이 창조되었다. 그대 된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제사가 거룩한 이유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하신 그대로 실천이 제사(로서 삶)의 핵심이다. 

2022/08/24

묵상 / 사도행전 1장

누가행전 - 신약성경의 작명기준을 따른다면 
                    누가복음은 데오빌로전서, 사도행전은 데오빌로후서

행1: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누가복음의 석 줄 요약: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행1: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행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묵상 / 창세기 1장

1,1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 시간도 하나님의 창조물 - 인간은 시간개념을 배제하고 사고할 수 없다. 
        : '무' 아무 것도 없다. 비었다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을 전제한다. 
          우리가 없다고 인지하는 것은 있는 것을 토대로 하는 까닭에 없는 것은 없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태초"는 내가 하나님의 창조를 인지한 시점.
        광야에서 모세(또는 창세기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그 때.

 
1,27 - 하나님의 형상
            : 인간은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
            : 그러면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는 29, 30절 먹거리가 필요한 존재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사는 존재) 

출애굽기 29장

1-37절: 제사장 위임식 준비 (레 8,1-36)

38-46절: 매일 드리는 번제 (민 28,1-8)


출29: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출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2022/08/12

홈페이지 공사중

2012년 이후 재직하던 트리어한인교회를 2022년 7월말로 사임하고 2022년 8월 21일부로 함부크르 열린문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합니다. 

2022/05/07

묵상 / 마태복음 5장 8절 (2022년 5월 8일 부활절 넷째주일)

출처: Pixbay


안녕하세요!
제법 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됩니다. 꼭 2년 만에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모두가 애쓰고 있습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시24:3~6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공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딤전1: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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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리 잡은 곳이 어디라고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생각에서 마음의 동요가 비롯되는 것을 보면  머리(뇌) 같은데, 마음이 답답하다 할 때 가슴을 두드리게 되니 심장인가 싶기도 합니다. 세월이 흐르며 마음은 점점 깨끗한 것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하니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는 복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2022/04/26

묵상 / 마태복음 5장 7절 (2022년 5월 1일 부활절 셋째주일)


Die Werke der Barmherzigkeit, Öl auf Holz, 64 x 88,5 cm.
niederländischer Maler im Umkreis von Pieter Brueghel d. J. (1564-1637)
wahrscheinlich unter Beteiligung von Cornelis Mahu (1613-1689)



안녕하세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추모: (李外秀, 1946년 9월 10일 ~ 2022년 4월 25일)


:::: 말씀묵상 ::::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Selig sind die Barmherzigen; denn sie werden Barmherzigkeit erlangen.


마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12: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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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생각해 보면, 온유한 자가 정의롭기 쉽지 않아 보이고, 정의로운 사람이 긍휼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예배)보다는 신자의 일상에서 긍휼(자비)를 원하신답니다. 팔복 다섯 번째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2/04/23

묵상 / 마태복음 5장 6절 (2022년 4월 23일 부활절 둘째주일)


 

안녕하세요!
해는 맑고 건조한데 아직도 두꺼운 외투를 필요로 하는 날이 이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Selig sind, die da hungert und dürstet nach der Gerechtigkeit; denn sie sollen satt we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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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따르면 의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 도리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의'는 신자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리면 먹을 찾고, 목이 마르면 마실 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아무리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도 스스로 의를 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배부를 게 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함께 주께서 가르치신 교훈을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4/16

묵상 / 누가복음 24장 36-53절 (2022년 4월 17일 부활주일)

4·16 세월호참사 8주기



안녕하세요!
무심하게 세월은 흘러갑니다. "한국기독공보에 의하면 세월호 유가족중 76명의 부모가 기독교인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이후 80%가 교회를 떠났고, 나머지 20%의 부모들도 상처를 부여잡고 꾸역꾸역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가난한 자들의 이웃되기를 거절한, 자기만의 성을 쌓아온 한국교회의 결과물입니다 (페친 글 인용)"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눅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눅24: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눅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눅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눅24: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눅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눅24: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눅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눅24: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눅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눅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24: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눅24: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눅24: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눅24: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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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일상에서 부활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경우는 부활절 기간을 제외하면, 아이러니하게도 글로 조문 인사를 할 때입니다. "유가족에게 부활의 소망이 가득하시길..." 일상에서는 잊고 사는 말이 부활인 듯 합니다. 

웬만한 슬픔은 여덟 해 정도 지나면 무뎌지기 마련인데, 세월호 참사는 당사자 아닌 사람에게도 아직도 마음에 무거운 돌덩어리 자리를 잡아 도무지 가벼워질 줄 모릅니다. 먼저 간 저들의 부모, 유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2022/04/09

묵상 / 누가복음 21장 34-38절 (2022년 4월 10일 종려주일)




안녕하세요!
꽃샘추위가 지나고 썸머타임이 시작되니 낮도 길어도 완연한 봄입니다. 마스크 착용이 조금 자유로워지고 이른바 엔데빅 상황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오는 주일은 모두 밝은 얼굴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 말씀묵상 ::::
눅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21: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눅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21: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눅21: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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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일요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입니다. 백성은 왕에 오심을 환영했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기대와 다른 왕으로 오십니다. 그는 곧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실 겁니다. 이후 제자 된 자들의 세상의 모습을 그는 설명하십니다. 이 땅에서 사는 신자에게 스스로 조심하고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하십니다. 


2022/04/02

묵상 / 누가복음 21장 20-24절 (2022년 4월 3일 사순절 다섯째주일)

제임스 맥밀런 경 (Sir James Loy MacMillan , 1959~): Miserere - 무반주 합창버전


안녕하세요!
삼월 한 달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 되었는데도 눈 구경을 합니다. 지난 주간 각 가정에서 주일을 지키느라 한 주간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 주일 밝은 얼굴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 말씀묵상 ::::
눅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눅21: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눅21: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눅21: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눅21: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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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시고 예루살렘의 앞날을 말씀하십니다. 이 예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의 예루살렘 함락으로 성취되었다가 전부가 아닙니다. 누가복음의 저작 연대를 90년경으로 추정하면, 지금 예수님의 말씀은 예언의 측면도 있지만, 과거 역사를 조망하는 면도 있습니다. 본문이 오늘 우리게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3/26

가정예배 / 누가복음 21장 7-11절 (2022년 3월 27일 사순절 넷째주일)

Die Zerstörung des Tempels von Jerusalem, Francesco Hayez
출처: wsimag.com/de/unterhaltung/39953-der-salomonische-tempel


안녕하세요!

백신을 3차까지 맞고도 감염되는 사례와 더불어 재감염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다 보니 몇 가정되지 않는 우리 교회도 이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걸리면 고통스럽고 가까운 사람들에 옮길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일은 대면 예배는 대신해서 각자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 말씀묵상 ::::
눅21: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눅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눅21: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눅21: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눅21: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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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21,6)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그 날과 징조에 대해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질문은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와 징조에 관한 것은데 예수께서는 전인류역사의 끝에 대한 징조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문이 뜻하는 바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22/03/19

묵상 / 누가복음 21장 5-9절 (2022년 3월 20일 사순절 셋째주일)

 

디도 장군 개선문
South inner panel, close-up of 
relief showing spoils from the fall of Jerusalem


안녕하세요!
바람이 차지만 봄기운도 느껴집니다. 무탈한 나날들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1: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눅21: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눅21: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눅21: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눅21: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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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진 성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겠다는 말씀은 70년 로마 디도 장군의 성전 파괴로 연결됩니다. 당시 노략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로마 시내 티투스 개선문을 세워 기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니 메시야가 오시면 로마를 치고 이스라엘 회복을 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뜻밖에 로마의 멸망을 위하여 오시지 않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위하여 오셨다는 말이 됩니다. 함께 말씀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3/12

묵상 / 누가복음 21장 1-6절 (2022년 3월 13일 사순절 둘째주일)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인물이 아니었기에 실망스럽니다. 하나님이 역사 주인이라는 말씀을 종종 드렸는데, 대선 결과를 보니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제 믿음의 자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지만 내가 기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신의 섭리대로 일하신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상대편을 응하거나 우리나라의 패배를 기원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것은 신자된 자로서 나라를 위해 기도할 중요한 이유 하나가 추가되는 것이지 불평불만 할 일은 아니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아무튼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눅21: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눅21: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눅21: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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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둘째 주간입니다. 다시 누가복음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후 십자가로 향하시는 주님 모습을 묵상하려 합니다. 


2022/03/05

묵상 /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2022년 3월 6일 사순절 첫째주일)




지난 월요일 때마침 쉬는 김에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왔습니다. 트리어 인근에서는 느끼기 힘든 아주 가성비가 많이 들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한인 마트 들려서 장을 보고 왔습니다. 마치 한국에 다녀온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우리 교우들께서도 느끼시겠지만, 이번처럼 대통령 선거가 과열된 적이 있는가 싶습니다. 외국에서 사는 우리가 공통 관심사로 정치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열을 내어서 감정을 내어뱉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표를 했으면, 민주 시민으로 할 도리는 다 한겁니다. 이제 신자로서 한 가지 책임이 남았는데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온 천하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이 모든 나라와 백성의 주인되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 말씀묵상 ::::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전1: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전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전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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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을 살펴보는 것은 잠시 중단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제로 해서 말씀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브람스가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Lied 
'죽음은 차디찬 밤' 
Op.96-1
'Der Tod, das ist die kühle Nacht'
Der Tod, das ist die kühle Nacht,
Das Leben ist der schwüle Tag.
Es dunkelt schon, mich schläfert,
Der Tag hat mich müd gemacht.
Über mein Bett erhebt sich ein Baum,
Drin singt die junge Nachtigall;
Sie singt von lauter Liebe -
Ich hör es sogar im Traum.

2022/02/26

묵상 / 마태복음 5장 5절 (2022년 2월 27일 주현절 여덟째주일)


Janis Ian: Better Times Will Come (2022)

안녕하세요!
국외 부재자 투표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투표도 하시고 더불어 더 나은 대한민국 되도록 기도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 많은 곳 가길 때는 마스크 잘하시고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추모: 이어령(李御寧, 1933년 12월 29일~2022년 2월 26일)

:::: 말씀묵상 ::::
마5:5 온유한 자(들)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Selig sind die Sanftmütigen; denn sie werden das Erdreich besit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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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성경에서 "온유"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 까닭에 어떤 성품을 뜻하는지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 해석 가운데 하나는 소개합니다. 시편 37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땅을 받게 되는가를 노래합니다.


시37: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시37: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37: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시37:22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시37: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시37: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시37: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힘없는 자들(Machtlosen)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진실히 바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땅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예수께서 전하신 팔 복 "온유한 자"에 빗대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2/20

묵상 / 마태복음 5장 4절 (2022년 2월 20일 주현절 일곱째주일)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이 빨리 지나길 기대합니다. 건강한 얼굴로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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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Cesar Franck, 1822-1890)는 산상수훈을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오라토리오 <팔복>(Les Béatitudes)만들었습니다. 솔리스트를 8명에 오케스트라 함께한 대곡입니다. 팔복을 주제로한 오라토리오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짐작합니다. 

세 번째 곡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2022/02/12

묵상 / 마태복음 5장 1-4절 (2022년 2월 13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코로나 확진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네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빨리 지나길 기대합니다. 


:::: 말씀묵상 ::::
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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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생각을 하고 말과 주장을 펼치기는 쉽지만, 삶으로 살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 앞으로 여러 주에 걸쳐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2/05

묵상 / 마태복음 4장 23-25절 (2022년 2월 6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Stained glass in Church of St Thomas the Apostle, Killinghall, North Yorkshire, England.
Church completed in 1880, by architect William Swinden Barber.

 

안녕하세요!
연초만 해도 뉴스로 전해시는 확진자 수가 전부였데, 최근 두 주 사이에 코로나를 실감하고 고단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피곤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확진자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말씀묵상 ::::
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4: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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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비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 고치셨다 하는데, 귀신 들린자도 포함 됩니다. 최근 한국에 무속 논란이 있습니다. 귀신이 실재하는가? 그 존재를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신자들은 무속에 영향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없는 까닭에 종종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선의 주권자로 이에 대항하는 악의 주권자로 오해하는 겁니다. 예수의 공생애 첫 장면을 살피면서 성경이 말하는 악한 영들에 대한 이해를 확인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29

묵상 / 마태복음 4장 8-10절 (2022년 1월 30일 주현절 넷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satan_tempts_jesus/mt04_08.html


안녕하세요!
유치원, 학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스터 샷까지도 맞고서 확진될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마4: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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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세상, 그러니까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참 사람으로 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사명이 이 땅에 예수를 오게 한 것이 아닙니다. 삼위 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실행하신 사역입니다. 그러니 모든 구원의 과정 역시 삼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단순히 내게 경배하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합니다. 그러니까 과정이야 어떠하든 목적만 이루면 되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대권 주자 한 사람의 무속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 신자라고 해서 무속을 무조건 헐뜯어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무속의 고약한 점은 과정이야 어떠하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생각에 있습니다.

그런데 과정은 생략하고 원하는 바를 소원하는 마음은 기독교인의 기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기에 예수께서 당하신 세 번째 시험은 오늘 우리 신자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2022/01/18

묵상 / 마태복음 4장 5-7절 (2022년 1월 23일 주현절 셋째주일)


Mosaik aus dem 13. Jahrhundert im Markusdom (Venedig)


안녕하세요!
지루하지만, 무탈한 일상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마4: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마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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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려 증명하라고 마귀가 시험합니다. 이 장면은 십자가의 달린 예수를 향해 군중이 외친 마태복음 27장 40절을 연상시킵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예수께는 십자가에 앞서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 26장 53, 54절)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실 수 있으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신 모습을 함께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15

묵상 / 마태복음 4장 1-4절 (2022년 1월 16일 주현절 둘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satan_tempts_jesus/mt04_03.html


안녕하세요!
아무리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확진자 수가 엄청나니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마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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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시험은 그의 곤궁함을 비집고 들어오는 사탄의 공격이 아닙니다. 1절에 기록대고 “성령에게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러 가십니다.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사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08

묵상 / 요한복음 6장 26-40절 (2022년 1월 9일 주현절 첫째주일)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올 여름에는 여행이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요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요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요6: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6: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요6: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요6: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요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요6: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요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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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회에서는 1934년부터 연례 표어를 개교회 별로 정하지 않고 개신교회가 협의를 통해 정합니다. 여기에 1969년부터 카톨릭 교회에도 합류하여 매년 같은 표어(슬로건)걸고 교회의 방향성을 정합니다. 2022년 슬로건(Jahreslosung)이 “Wer zu mir kommt, den werde ich nicht abweisen;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7)” 독일에 모든 교회가 함께 묵상하는 주제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22/01/01

묵상 / 마태복음 3장 13-17절 (2022년 1월 2일 성탄절 둘째주일)

 

출처: the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jesus_is_baptised/mk01_10.html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여름에는 여행이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고요,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마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마3: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레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마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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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청하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에게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입니다. 요한이 난색을 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십니다. 본문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