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묵상 / 마가복음 14장 32-42절 (2018년 3월 11일 사순절 넷째주일)



http://www.kloster-scheyern.de/heilges-kreuz/wallfahrt/getsemani.html


안녕하세요!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교우들은 아니 계신지요? 저희 가족은 모두가 독감으로 일 주일을 꼭박 고생을 했습니다. 다들 몸조심 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14: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막14: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막14: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막14: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막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14: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막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막14: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막14: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막14: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막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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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지만, 쏟아지는 잠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무정한 제자들이라 탓하기 쉽지만, 우리라 해도 별수 없었을 겁니다. 고민과 번뇌가 가득했지만,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다잡으시고 제자들에게 일어나 함께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2018/03/03

묵상 / 마가복음 14장 12-25절 (2018년 3월 4일 사순절 셋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the_life_of_jesus/the_last_supper/mt26_20.html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교우들은 아니 계신지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막14: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막14: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막14: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막14: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막14: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막14: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막14: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막14: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막14: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막14:21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막14: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막14: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막14: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막14: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막14: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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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시점을 우리가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때는 목요일 저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 채 열 몇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24시간 이내에 주님께서는 장사 지낸 바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기 쉬운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02/21

묵상 / 마가복음 14장 1-11절 (2018년 2월 25일 사순절 둘째주일)

Feast in the House of Simon the Pharisee by Rubens, c. 1618.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에는 춥기는 하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봄이 오는 느낌이 확연합니다. 곧 꽃가루가 날리겠지만 고생을 하겠으나 봄이 오는 것을 어쨌든 반가운 일입니다. 오는 주일 예배 후에 제직회로 모여 행사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막14: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막14:2 가로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막14: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막14: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막14: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막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막14: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막14: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막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막14: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막14: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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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헌신을 본받아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자로 말씀을 이해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와 같이 이해할 수는 있겠으나 적절한 해석은 아닌 듯합니다.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8/02/17

묵상 / 사도행전 7장 30-37절 (2018년 2월 18일 사순절 첫째주일)

Holocaustmahnmal »Schuhe am Donauufer« in Budapest


안녕하세요!
지난 Rosenmontag에 트리어 시내에 잠깐 나갔습니다. 카니발 행렬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단촐했습니다. 요란한 카니발이 끝나고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의미를 묵상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겨울 막바지 건강 조심하시고요. 그럼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행7: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행7: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행7: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행7: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행7: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행7: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행7: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행7: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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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는 지난 역사를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 주도 이어서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02/08

묵상 / 사도행전 7장 1-10절 (2018년 2월 11일 주현절 여섯째주일)

Die Steinigung des Diakons Stephanus, des ersten namentlich genannten Märtyrers der Christenheit.
Glasfenster in der Benediktinerabtei Ottobeuren

안녕하세요!
날은 추워졌지만, 맑은 하늘을 보니 살 것 같습니다. 몇 차례 눈이 온다고는 하지만 겨울이 막바지를 향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에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행7: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행7: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행7: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행7: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행7: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행7: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행7: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행7: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행7: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서
행7: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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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는 지난 역사를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8/02/03

묵상 / 사도행전 6장 7-15절 (2018년 2월 4일 주현절 다섯째주일)



안녕하세요!
오는 주일은 입춘(立春)입니다. 아직 꽃샘 추위가 예상되지만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겨울 막바지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은 얼굴로 주일에 뵙겠습니다.


::::말씀묵상::::
행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행6: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행6: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행6: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행6: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행6: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행6: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행6:15 공중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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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앙의 본질이 훼손된다고 생각하여 이른바 거룩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일까요? 또 사람들 보기에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 하는데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