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

묵상 / 창세기 25장 19-26절 (2019년 10월 13일 창조절 일곱째주일)

http://www.bricktestament.com/genesis/jabocb_takes_esaus_inheritance/03_gn25-26.jpg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5: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창25: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창25: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창25: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창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 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창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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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름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새로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올해로 건국 70년이 된 신생국가입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2차대전 뒤 팔레스타인 땅에 돌아와 세운 나라입니다. 그 땅이 2천년 전에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땅이었다는 근거가 그들의 건국 논리였습니다. 문제는 그 땅이 무주공산, 주인없는 빈 땅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아랍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에 후예가 현대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은 보통 모계 혈통을 따릅니다. 또한 유대교로 개종한다면 유대인으로 받아주는 게 전통입니다. 유대인에게 민족은 혈통에 근거한 개념이나 단위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야곱과 장자권 이야기는 이스라엘 고대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하나님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 하나님의 이야기인지 또 그 하나님의 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한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2019/10/05

묵상 / 창세기 24장 1-9절 (2019년 10월 6일 창조절 여섯째주일)


Ottavio Vannini, 1620, Kunsthistorisches Museum in Wien (창 24,13-27)

안녕하세요!
어느덧 시월입니다. 이사할 집에 열쇠를 일찍 받게 되어 출퇴근 길에 조금씩 짐을 나르고 있습니다. 다른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설교 본문 올리는 일이 늦어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창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창24: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창24: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창24: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창24: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창24: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창24: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창24: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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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사래에게 장가들었다는 사실이 창세기 11장 29절에서 짧게 전해지는 데 반해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과정은 과하리만큼 길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창세기 24장은 다른 장에 두 배가량 길게 쓰인 장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이야기가 첫 독자인 광야 이스라엘 백성과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2019/09/28

묵상 / 창세기 22장 15-19절 (2019년 9월 29일 창조절 다섯째주일)

The Sacrifice of Isaac ; CARAVAGGIO; 1598-1599; oil on canvas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며칠째 굳은 일기와 추위로 아침에는 두툼한 잠바를 찾게 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2: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창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22: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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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나 내용으로나 받아들이기에 곤란한 본문입니다. 한 인간에게 자기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요구는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해되지는 않는 것에 답을 찾아내려는 것보다는 모르는 채로 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신약시대 사는 우리는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 따른 아브라함의 생각과 사건 전후로 드러난 메시지 집중해 보겠습니다. 


2019/09/21

묵상 / 창세기 21장 1-7절 (2019년 9월 22일 창조절 넷째주일)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그럼 밝고 건강한 얼굴로 주일날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창2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창21: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창21: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창21: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창21: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창21: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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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만 올라갑니다.


묵상 / 빌립보서 1장 1-6절 (2019년 9월 22일 창조절 넷째주일)

니케상 - 기원전 190년 로도스 섬의 주민들이 에게 해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사모트라키 섬(행 16,11)에 세운 조각상으로 추정
(소재: 루브르 박물관 / 사진출처: Pixabay)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빌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빌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빌1: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빌1: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빌1: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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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를 향한 서신을 작성했을때 바울은 로마 감옥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서는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더불어 옥중서신으로 분류됩니다. 바울이 체포되어 로마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이 뒤늦게 빌립보 교회에 전해졌습니다. 이에 빌립보 교우들은 위문품과 더불어 에바브로디도를 보내 옥바라지를 하게 합니다. 그를 통해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019/09/11

묵상 / 사도행전 16장 11-40절 (2019년 9월 15일 창조절 셋째주일)

Philippi's forum and basilica B seen from the acropolis. Photography taken on 12/11/2000 by Marsyas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그럼 밝은 얼굴로 주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 말씀묵상 ::::
행16: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볼리로 가고
행16: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행16: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창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행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16: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며 머물게 하니라

행16: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행16: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행16: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행16: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행16: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행16: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행16: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16: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행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행16: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주고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행16: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행16: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행16: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행16: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 대
행16: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행16: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행16: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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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여인도 구원을 말하고, 로마 간수도 구원을 말합니다. 하지만 저들이 말한 구원과 바울이 전하는 예수를 통해 얻는 구원이 명백히 다릅니다. 간수는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 이 말은 달리 말하면, 너희는 자유롭게 될 수 있음에도 어떻게 도망가지 않을 수 있느냐? 갇혔으나 너희가 가진 자유는 내가 가진 자유보다 큰 것 같구나! 로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